'대환장 기안장'이 1주 차 때보다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대환장 기안장' 공개 기념 기자간담회가 1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효민 PD, 이소민 PD, 황윤서 PD를 비롯해 '기안장'을 이끄는 기안84, 진, 지예은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적 사고로 흘러가는 울릉도 기안장에서 기안84, 진,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 '효리네 민박'을 통해 민박 버라이어티 장르를 개척한 정효민 PD, 윤신혜 작가와 날것의 솔직함이 무기인 기안84의 만남으로 기획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무엇보다도 환상과 환장 사이, 킬링과 힐링 사이 기상천외한 기안장을 중심으로 뭉친 '기안장 패밀리'의 시너지가 입소문을 타고 있는 중. 대체 불가한 주인장 기안84와 못 하는 게 없는 야무진 '만능 직원' 방탄소년단 진, 기안장을 위해 수상 면허까지 딴 남다른 열정의 막내 지예은이 좌충우돌 기안장 운영기를 펼치고 있다.
◆ "2주 차엔 더 재밌을 것, 예상 못한 게스트도 등장"
지난 8일 1회부터 3회를 공개하며 첫 영업을 시작한 '대환장 기안장'은 공개 첫 주만에 대한민국 넷플릭스 톱10 시리즈 1위에 오르며 프로그램을 향한 높은 관심을 가늠케 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대해 정 PD는 "넷플릭스에 요새 재밌는 드라마가 워낙 많아서, 우리 같은 K-리얼 버라이어티 장르가 넷플릭스에서 과연 통할까, 사랑받을 수 있을까 싶었다. 그래서 1위를 하기도 쉽지 않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한국적인 버라이어티로 1위를 찍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순위도 순위이지만 많은 분들이 '프로그램이 신선하다' '세 직원의 합이 좋다'는 평가를 해줘서 더 기분이 좋다"라고 전했다.
정 PD는 오늘(15일) 공개되는 4회~6회는 1주 차 때보다 더 재밌을 것이라 자신하며 "사실 숙박 예능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재밌어지기 쉽지 않은데, '대환장 기안장'은 다르다. 임직원의 활약 덕분에 더 재밌어질 거라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덧붙여 시선을 끌기도 했다.
이 PD와 황 PD는 2주 차 관전 포인트를 귀띔했다. 황 PD는 "1주 차엔 주로 청춘을 대표하는 2030세대들이 숙박객으로 함께했는데, 앞으로 더 다양한 사람이 나온다. 계획에 없던 깜짝 숙박객도 등장한다. 또 기안84의 눈물, 콧물을 쏙 빼내는 숙박객을 비롯해, 기안84와 진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피지컬 게스트도 등장하는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으며, 이 PD는 "우선 기안84는 숙박객만 생각하는 참 주인장 다운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운을 뗀 뒤, "진 씨가 다른 일을 할 때 셰프로 변신해 기안식 요리의 정수를 보여주기도 하고, 맨손 맨발로 화장실 청소도 한다. 직접 휴지통을 비우는 헌신적인 모습도 비여준다. 기존 숙박 예능에서 볼 수 없던 날것의 매력을 보여줄 거다. 또 진은 여전히 기안84에게 흔들리기도 동화되기도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중심을 잘 잡아주는 정신적 지주로 활약한다. 숙박객들을 통솔하는 조교 모멘트까지 보여준다. 그리고 예은은 운전에 여유가 생겨서 매일 아침 가장 먼저 일어나 숙박객들을 데려다주고 데려다오는 기사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서서히 예은의 방식으로 완벽하지 않지만 적응해나가고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기안84도 놀란 넷플릭스의 실행력
'대환장 기안장'의 또 다른 매력을 꼽자면 기안84의 상상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모두의 예상을 벗어난 비주얼의 '기안장'. 야외 침대부터 3.8m 암벽 등반 코스로 꾸며진 입구까지, 기존의 민박집에선 볼 수 없었던 요소들이 주를 이으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기안84는 "정효민 PD가 과거 '효리네 민박'을 연출했었는데, 보통 민박집은 손님들이 편안하게 쉬다 가는 곳이지 않냐. 그런 면에선 우린 좀 다른 모습이 담기길 원했다. 그래서 반대로 최대한 불편하면서도 낭만적인 것들로 채우려 했다. 기존에 보지 못한 새로운 장면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이렇게 설계했다"라고 비화를 들려줬다.
그러면서도 "사실 넷플릭스가 내가 상상한 그대로 '기안장'을 그대로 만들어줄 줄은 몰랐다"고 웃음을 터트리며 "너무 구현을 똑같이 해놨더라. 예를 들어 봉을 타고 내려가면 식당이 있지 않냐. 아궁이에 불을 피워 요리를 하자, 밀폐되면 모기 퇴치도 될 테니 일석이조겠다 아이디어를 냈는데 그대로 만들어냈더라. 그런 것까지 구현해놓은 걸 보며 놀랐다"라고 전했다.
'기안장'의 대환장 비주얼에 놀란 건 두 직원도 마찬가지. 진은 "군 전역 후 첫 공식 일정이었는데, 놀라웠다. 사실 직원으로선 너무하다는 생각도 했다. 콘셉트를 전혀 모른 채 프로그램에 합류했는데, 첫날부터 산속에 있는 별채에서 손님을 받으라 하더라. 아직 물건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재료도 준비되어 있지 않은데 손님을 받는다 해서 당황스러웠다"라고 했고, 지예은은 "'효리네 민박'을 상상하며 들어왔는데 충격적이었다. 캐리어도 3개나 가져왔는데 너무 놀랍더라"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 기안84가 진에 고마움을 전한 이유
기안84 역시 자신이 직접 설계하긴 했지만 '기안장'을 운영함에 있어 본인 역시 적잖아 당황스러웠다 밝히기도 했다. 기안84는 "많이 힘들었는지 예은이가 운영 4일 차에 눈물을 터트렸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나도 울었다. 처음 말한다. 책임감은 큰데 뜻대로 되지 않으니 힘들더라"라고 고백하며 "그때 중심을 잡아준 게 진이었다. 흔들릴 때마다 진이 중심을 잘 잡아줘서 해낼 수 있었다. 실질적 실세라 할 수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를 들은 진은 부끄러운지 "방송을 그래도 몇 년 했다 보니 그렇게까지 힘들진 않았다. 몸은 힘들지만 콘셉트 자체가 힘들고 재밌고 환장하는 콘텐츠라 생각했기에 그런가 보다 싶었다. 항상 바쁘게 살다 보니 힘든 줄 몰랐다. 두 사람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그렇게 힘든가' 싶었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총 9부작으로 구성된 '대환장 기안장'은 지난 8일 1회부터 3회를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22일까지 3회씩 오픈된다.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대환장 기안장' 공개 기념 기자간담회가 1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효민 PD, 이소민 PD, 황윤서 PD를 비롯해 '기안장'을 이끄는 기안84, 진, 지예은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적 사고로 흘러가는 울릉도 기안장에서 기안84, 진,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 '효리네 민박'을 통해 민박 버라이어티 장르를 개척한 정효민 PD, 윤신혜 작가와 날것의 솔직함이 무기인 기안84의 만남으로 기획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무엇보다도 환상과 환장 사이, 킬링과 힐링 사이 기상천외한 기안장을 중심으로 뭉친 '기안장 패밀리'의 시너지가 입소문을 타고 있는 중. 대체 불가한 주인장 기안84와 못 하는 게 없는 야무진 '만능 직원' 방탄소년단 진, 기안장을 위해 수상 면허까지 딴 남다른 열정의 막내 지예은이 좌충우돌 기안장 운영기를 펼치고 있다.
◆ "2주 차엔 더 재밌을 것, 예상 못한 게스트도 등장"
지난 8일 1회부터 3회를 공개하며 첫 영업을 시작한 '대환장 기안장'은 공개 첫 주만에 대한민국 넷플릭스 톱10 시리즈 1위에 오르며 프로그램을 향한 높은 관심을 가늠케 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대해 정 PD는 "넷플릭스에 요새 재밌는 드라마가 워낙 많아서, 우리 같은 K-리얼 버라이어티 장르가 넷플릭스에서 과연 통할까, 사랑받을 수 있을까 싶었다. 그래서 1위를 하기도 쉽지 않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한국적인 버라이어티로 1위를 찍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순위도 순위이지만 많은 분들이 '프로그램이 신선하다' '세 직원의 합이 좋다'는 평가를 해줘서 더 기분이 좋다"라고 전했다.
정 PD는 오늘(15일) 공개되는 4회~6회는 1주 차 때보다 더 재밌을 것이라 자신하며 "사실 숙박 예능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재밌어지기 쉽지 않은데, '대환장 기안장'은 다르다. 임직원의 활약 덕분에 더 재밌어질 거라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덧붙여 시선을 끌기도 했다.
이 PD와 황 PD는 2주 차 관전 포인트를 귀띔했다. 황 PD는 "1주 차엔 주로 청춘을 대표하는 2030세대들이 숙박객으로 함께했는데, 앞으로 더 다양한 사람이 나온다. 계획에 없던 깜짝 숙박객도 등장한다. 또 기안84의 눈물, 콧물을 쏙 빼내는 숙박객을 비롯해, 기안84와 진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피지컬 게스트도 등장하는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으며, 이 PD는 "우선 기안84는 숙박객만 생각하는 참 주인장 다운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운을 뗀 뒤, "진 씨가 다른 일을 할 때 셰프로 변신해 기안식 요리의 정수를 보여주기도 하고, 맨손 맨발로 화장실 청소도 한다. 직접 휴지통을 비우는 헌신적인 모습도 비여준다. 기존 숙박 예능에서 볼 수 없던 날것의 매력을 보여줄 거다. 또 진은 여전히 기안84에게 흔들리기도 동화되기도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중심을 잘 잡아주는 정신적 지주로 활약한다. 숙박객들을 통솔하는 조교 모멘트까지 보여준다. 그리고 예은은 운전에 여유가 생겨서 매일 아침 가장 먼저 일어나 숙박객들을 데려다주고 데려다오는 기사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서서히 예은의 방식으로 완벽하지 않지만 적응해나가고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기안84도 놀란 넷플릭스의 실행력
'대환장 기안장'의 또 다른 매력을 꼽자면 기안84의 상상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모두의 예상을 벗어난 비주얼의 '기안장'. 야외 침대부터 3.8m 암벽 등반 코스로 꾸며진 입구까지, 기존의 민박집에선 볼 수 없었던 요소들이 주를 이으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기안84는 "정효민 PD가 과거 '효리네 민박'을 연출했었는데, 보통 민박집은 손님들이 편안하게 쉬다 가는 곳이지 않냐. 그런 면에선 우린 좀 다른 모습이 담기길 원했다. 그래서 반대로 최대한 불편하면서도 낭만적인 것들로 채우려 했다. 기존에 보지 못한 새로운 장면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이렇게 설계했다"라고 비화를 들려줬다.
그러면서도 "사실 넷플릭스가 내가 상상한 그대로 '기안장'을 그대로 만들어줄 줄은 몰랐다"고 웃음을 터트리며 "너무 구현을 똑같이 해놨더라. 예를 들어 봉을 타고 내려가면 식당이 있지 않냐. 아궁이에 불을 피워 요리를 하자, 밀폐되면 모기 퇴치도 될 테니 일석이조겠다 아이디어를 냈는데 그대로 만들어냈더라. 그런 것까지 구현해놓은 걸 보며 놀랐다"라고 전했다.
'기안장'의 대환장 비주얼에 놀란 건 두 직원도 마찬가지. 진은 "군 전역 후 첫 공식 일정이었는데, 놀라웠다. 사실 직원으로선 너무하다는 생각도 했다. 콘셉트를 전혀 모른 채 프로그램에 합류했는데, 첫날부터 산속에 있는 별채에서 손님을 받으라 하더라. 아직 물건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재료도 준비되어 있지 않은데 손님을 받는다 해서 당황스러웠다"라고 했고, 지예은은 "'효리네 민박'을 상상하며 들어왔는데 충격적이었다. 캐리어도 3개나 가져왔는데 너무 놀랍더라"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 기안84가 진에 고마움을 전한 이유
기안84 역시 자신이 직접 설계하긴 했지만 '기안장'을 운영함에 있어 본인 역시 적잖아 당황스러웠다 밝히기도 했다. 기안84는 "많이 힘들었는지 예은이가 운영 4일 차에 눈물을 터트렸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나도 울었다. 처음 말한다. 책임감은 큰데 뜻대로 되지 않으니 힘들더라"라고 고백하며 "그때 중심을 잡아준 게 진이었다. 흔들릴 때마다 진이 중심을 잘 잡아줘서 해낼 수 있었다. 실질적 실세라 할 수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를 들은 진은 부끄러운지 "방송을 그래도 몇 년 했다 보니 그렇게까지 힘들진 않았다. 몸은 힘들지만 콘셉트 자체가 힘들고 재밌고 환장하는 콘텐츠라 생각했기에 그런가 보다 싶었다. 항상 바쁘게 살다 보니 힘든 줄 몰랐다. 두 사람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그렇게 힘든가' 싶었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총 9부작으로 구성된 '대환장 기안장'은 지난 8일 1회부터 3회를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22일까지 3회씩 오픈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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