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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중단' 뉴진스 5인, SNS로 입열고 "태양은 다시 빛날 것"

소속사와의 법적분쟁으로 활동을 멈춘 그룹 뉴진스가 팬들을 향한 심경글을 남겼다.


11일 뉴진스 멤버 5인(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자신들의 SNS에 "버니즈들이 보내준 편지 받았다. 한장 한장이 소중한만큼 매일 빠짐없이 읽고 있다"고 글을 남겼다.

이들은 "사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겁이 날 때도 있다"며 "우리가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버니즈와 소통할 때 제일 많은 힘을 얻는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많이 걱정해 주셨는데, 우리는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하나도 힘들지 않다. 우리 모두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근황도 전했다. "매일 밥 잘 먹고, 잘 자고, 음악도 많이 듣고, 가족이랑 멤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편지글과 함께 'The sun will shine again(태양은 다시 빛날 것)이라는 문구도 남겼다.

앞서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뉴진스의 가처분 이의신청 심문기일을 열었다. 뉴진스 측은 어도어가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에 반발하며 이의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뉴진스는 법원의 인용 결정 이후 홍콩 '컴플렉스콘' 무대까지 소화했다. 신곡 'Pit Stop(피트 스톱)'을 발표하며 활동 잠정 중단을 밝혔다. 자신들이 발표한 새 그룹명 NJZ도 SNS에서 모습을 감췄다. 대신 이들의 소통 창구인 SNS 계정은 멤버 5인의 영어이니셜 앞자리를 조합한 'mhdhh'로 변경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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