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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픽' 로버트 패틴슨, '듄3' 합류하나 "높은 관심"

봉준호 감독의 선택을 받았던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드니 빌뇌브 감독의 눈에도 든 모양새다.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8일(현지시간) "아직 '듄: 파트3' 시나리오 작업도 끝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드니 빌뇌브 감독은 이미 새로운 배우들을 물색 중이다. 그리고 최근 한 관계자로부터 드니 빌뇌브 감독이 로버트 패틴슨을 높은 관심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듄: 파트3' 출연이 확정된 배우들은 티모시 샬라메, 플로렌스 퓨, 젠데이아 콜먼 등 대체로 파트2에 이미 등장한 인물들. 방대한 세계관을 지닌 원작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아직까지 빈 배역들이 많은 상황. 이에 드니 빌뇌브 감독은 로버트 패틴슨에 빌런 사이테일 역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테일은 '페이스 댄서'라 불리는 트랜스휴먼으로, 다른 사람의 외모와 성격을 완벽하게 모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로버트 패틴슨은 최근 영화 '더 드라마'를 통해 젠데이아 콜먼과 이미 한차례 호흡을 맞춰본 적이 있는 만큼, 만약 재회가 성사된다면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듄'은 프랭크 허버트 작가의 인기 소설 '듄'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구원자(메시아)라는 운명 앞에서 갈등하는 폴(티모시 샬라메)의 이야기를 그린다. 2021년 개봉한 '듄'은 1억6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총 4억 달러의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성적을 거뒀고, 지난해 극장에 상륙한 2편은 1억9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무려 7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듄: 파트3'는 2026년 12월 개봉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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