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계 활력 불어넣길" 제임스 카메론, '아바타3' 티저 공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영화 '아바타: 불과 재'를 소개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 2025을 통해 '아바타: 불과 재' 티저를 공개하고 홍보에 나섰다.

이날 영상을 통해 모습을 비춘 제임스 카메론은 "난 지금 뉴질랜드에서 '아바타: 불과 재' 작업을 마무리하는 중이다. 내 시간을 잘 쓰고 있다는 증거라 생각한다. 이 작품은 화물열차처럼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이어 "설리 가족은 이번 에피소드에서 엄청난 시련을 겪게 된다. 인간 침입자뿐 아니라 새로운 적인 재의 부족과도 맞서 싸워야 한다. 이번 영화가 극장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 우린 여전히 팬데믹과 스트리밍 업체가 만든 여파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제임스 카메론은 또한 "이번에 보여드릴 영상은 그 장대한 스펙터클과 함께, 감정적으로 훨씬 더 깊어진 심장을 보여주는 맛보기라고 생각하시면 된다"라고 해 기대를 높였다.

곧 공개된 영상에는 '아바타: 불과 재'에서 새롭게 등장할 바람 상인과 재의 부족을 미리 맛볼 수 있었다. 바람 상인은 나비족의 동맹이며, 재의 부족은 붉게 물든 머리카락과 네 개의 날개를 가진 비행 생물을 타는 부족이다. 가족들과 함께 바람 상인의 비행선을 타고 항해하고 있던 주인공 제이크 설리는 곧 재의 부족의 공격을 받으며 위기에 놓인다.

한편 '아바타: 불과 재'는 오는 12월 1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