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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성폭행 혐의 받는 퍼프 대디, 여전히 무죄 주장

성매매 등 혐의를 받는 '퍼프 대디' 숀 디디 콤스(이하 디디)가 자신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디디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법정에서 열린 변론준비기일에서 자신에겐 죄가 없다고 밝혔다.

디디는 1991년부터 20년 넘게 남녀를 성폭행하거나 성적으로 학대하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한 뒤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변호사에 따르면 조사된 피해자는 120명 이상이며, 이중 미성년자는 25명에 달한다. 지난해 9월 체포된 디디는 현재 브루클린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으며, 구금 상태로 형사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디디의 재판은 오는 5월 12일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심원은 같은 달 5일에 선정된다.

디디의 변호를 맡는 변호인의 수는 여섯 명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 중 한 명이었던 앤서니 리코는 지난달 돌연 사임했다. 당시 그는 성명을 통해 "법원이 기대하는 높은 수준의 법률 상담을 진행했으나, 앞으론 어떤 상황에서도 디디의 변호인으로는 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앤서니 리코는 미국 9.11 테러의 주동자인 오사마 빈 라덴을 변호한 변호인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디디와 함께 성범죄 의혹에 휘말렸던 제이지는 얼마 뒤 누명을 벗는 데 성공, 자신을 고소했던 여성과 변호사를 맞고소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디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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