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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이미 찬란하고 아름다워" 제베원이 건네는 응원 [종합]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블루 파라다이스(BLUE PARADISE)'를 통해 희망과 위로의 마음이 가득 담긴 메시지를 전한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개최됐다. 진행은 유재필이 맡았다.

'블루 파라다이스'는 제로베이스원이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 4집 '시네마 파라다이스(CINEMA PARADISE)' 발매 이후 약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앞서 '시네마 파라다이스'로 '다이내믹 청량'한 음악색을 선보인 제로베이스원은 파라다이스 2부작의 완성인 이번 '블루 파라다이스'를 통해 '미스터리 청량'한 매력과 스토리를 담은 음악 여정을 펼친다. 멤버들은 이번 신보에서 '슬픈(BLUE) 순간조차 삶의 일부이고, 그럼에도 노력해 나가는 우리의 모습은 그 자체로 찬란하고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 "6개월 만의 컴백, 설레고 기뻐"

지난 활동보다 더 청량한 비주얼로 돌아온 김규빈은 "열심히, 또 즐겁게 준비했다.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인사말을 건네며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려다. 김지웅은 "2025년 국내에서 발매하는 첫 앨범이다.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라 설렌다. 기분 좋은 떨림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렘 가득한 소감을 전했으며, 석매튜는 "이번 컴백은 더 성장한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들 수 있길 바란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유진과 장하오는 "지난 앨범 이후 전 세계에서 활동을 하면서 팬분들과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다시 한번 저희의 앨범을 들려드릴 수 있어 설레고 기쁘다.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 중이다. 이번에도 많이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고, 성한빈은 "음악적, 퍼포먼스적으로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힘차게 전했다.

또 김태래와 리키는 "컴백을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 좋은 무대 보여드릴 테니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건욱 역시 "컴백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과 다짐을 하는데, 이번 앨범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히 유닛곡도 있는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 제로베이스원이 전할 여섯 개의 이야기

'블루 파라다이스'에는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유닛곡을 포함, 다채로운 장르의 6곡이 수록됐다. 제로베이스원은 완벽한 블루 파라다이스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슬픔, 불안, 중독, 성장통, 집착, 일탈과 같은 감정들을 여섯 트랙에 고스란히 풀어냈다.

타이틀곡 '블루(BLUE)'는 제로베이스원이 전작의 타이틀곡인 '굿 소 배드(GOOD SO BAD)'에 이어 히트 메이커 켄지(KENZIE)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곡이다. 제로베이스원을 대표하는 색이자, 양가적인 의미를 지닌 '블루'를 주제로 '미스터리 청량'의 매력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한빈은 "켄지님과 작업한 두 번째 곡이다. 양가적인 의미를 지닌 '블루'라는 단어가 낭만적인 가사와 만나 슬프면서도 예쁜 사랑을 표현한다"라고 타이틀곡 '블루'를 소개했으며, 장하오는 "설렘, 그리움 등 다양한 감정을 품고 있다. 들으시는 분들도 저마다의 '블루'를 떠올려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한 뒤 "신경 써서 준비했는데 켄지님도 보컬 실력이 엄청 늘었다는 칭찬을 해주셨다. 개인적으로 뿌듯하게 생각했다. 켄지 작곡가님과 두 번째 만남인 만큼 결과물도 잘 나온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박건욱은 "이전 '시네마 파라다이스'에선 한 편의 영화처럼 서사를 펼쳤다면 이번엔 더 깊어진 감정을 담아봤다. 슬픔을 뜻하는 '블루'조차 우리의 삶에선 일부에 불과하다, 파라다이스는 우리 모두의 내면에 있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R&B 발라드 장르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던 선공개 곡 '닥터! 닥터!(Doctor! Doctor!)', 2000년대 초반의 팝 음악을 제로베이스원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데빌 게임(Devil Game)', 장하오·김지웅·김규빈의 유닛곡 '아웃 오브 러브(Out of Love)', 리키-한유진-박건욱의 '스텝 백(Step Back)', 성한빈·석매튜·김태래가 가창하는 '크루엘(Cruel)'이 함께한다.

'블루 파라다이스'에는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유닛곡을 포함, 다채로운 장르의 6곡이 수록됐다. 제로베이스원은 완벽한 블루 파라다이스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슬픔, 불안, 중독, 성장통, 집착, 일탈과 같은 감정들을 여섯 트랙에 고스란히 풀어냈다.

박건욱은 이렇게 유닛을 나눈 이유에 대해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멤버 개개인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회사와 고민하며 결정했다. 곡들도 팀 유닛별로 좋은 색을 낼 수 있는 곡들로 매치된 것 같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듯하다. 유닛곡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설명했다.

◆ 약속된 헤어짐…성한빈 "제로즈와 함께 달려갈 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 나누는 중"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2023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탄생한 그룹으로 치열한 경쟁 끝에 데뷔의 꿈을 이뤘지만 2년 6개월이라는 다소 짧은 계약 기간을 갖고 있다. 프로젝트형 그룹으로 지금은 함께하고 있지만 각자의 소속사가 다른 만큼 헤어짐이 이미 약속되어 있는 것.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들의 계약 종료일은 이듬해 1월이다.

성한빈은 향후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평소 멤버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우릴 항상 응원해 주고 사랑해 주는 팬분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는 점이다. 모두가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제로즈(팬덤명)와 함께 달려갈 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래는 "우선 현재 활동을 너무 행복하게 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멤버들한테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 말하고 싶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제로즈와 늘 함께하고 싶은 마음만큼은 확실하다"라고 덧붙였다.

남은 기간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석매튜는 "전 세계 제로즈를 만나러 어디든 달려가고 싶다. 특히 이번에 좋은 소식도 있는데, '블루 파라다이스'가 미국에서 정식 발매되는 첫 앨범이 될 전망이다. 4월에 만나볼 수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했으며, 김규빈은 "매번 청량한 모습을 보여드려왔고 이번 키워드도 '미스터리 청량'인데 푸르르고 새파란 에너지를 계속 팬들께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희망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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