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를 AI로"…스튜디오 더 무로, 新콘텐츠 사업 추진

동화도 AI로 보는 시대가 열린다.


21일 엔터테인먼트 IP 홀더 기업 스튜디오더무로(대표 전병민)가 AI 콘텐츠 제작 기업 디캐릭(대표 최인호)과 AI 기반 동화 콘텐츠 서비스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동화 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 운영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AI 영상 연출, 이미지 및 캐릭터 생성, 애니메이션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동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동화 콘텐츠와 차별화된 경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스튜디오 더 무로는 배우 매니지먼트, 콘텐츠 제작 및 IP 사업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AI 동화 콘텐츠 IP 사업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디캐릭은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동화 콘텐츠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애니메이션 사업으로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 노원아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에 국내 최초로 20세기 중반 미국 현대미술의 황금기를 이끈 화가 잭슨 폴록 등의 음성, 얼굴을 인공지능 기술로 구현하여, 자체 버추얼 휴먼 수아와 함께 하는 토크쇼 영상을 선보였다. 이 영상은 기술력과 스토리텔링, 마케팅 역량을 결합한 혁신적인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스튜디오 더 무로 전병민 대표는 "디캐릭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동화 콘텐츠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이고 몰입도 높은 동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디캐릭 최인호 대표는 "AI 기술이 접목된 동화 콘텐츠는 단순한 스토리 전달을 넘어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 및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스튜디오 더 무로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고도화된 동화 콘텐츠를 제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