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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다" 이영지, 마지막 '레인보우' 녹화에 눈물

가수 이영지가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마지막회에 눈물을 흘린다.

21일 밤 방송되는 KBS2 심야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 마지막 회에는 YB, 백예린, 더 벌룬티어스(The Volunteers), PH-1이 게스트로 함께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YB가 첫 게스트로 등장했다. 2월 말 첫 메탈 앨범 발매를 예고한 이들은 새 앨범에 수록된 '엔드 앤드 엔드(End and End)' 편곡 버전으로 등장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녹화 기준 발매는 일주일 뒤지만 윤도현이 '레인보우'에 혼자 출연했을 당시 메탈 앨범으로 다시 꼭 출연하겠다고 약속을 한 바가 있어 이를 지키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이어 첫 무대부터 강렬한 '그로울링 창법'을 선보인 보컬 윤도현. 이를 본 이영지는 "그로울링 창법이 탐난다"며 관객 중에도 가능한 분이 있을지 찾아봤는데, 모두를 놀라게 할 실력자가 나타났다는 후문이다.

다음으로는 보컬 백예린이 함께하는 밴드 더 발룬티어스 (The Volunteers)가 찾아왔다. 완전체로는 방송 출연 자체가 최초인 이들은 MC인 이영지 때문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백예린은 솔로로도 이 무대가 9년 만이라고. 백예린의 목소리부터 KBS를 콘서트장으로 만들어버린 Jonny와 김치헌의 악기 연주가 더해진 더 발룬티어스의 '"L"'과 발매 예정 신곡 '룰스(Rules)'는 방송에서 최초로 확인할 수 있다.

2부를 알리며 무대를 시작한 뮤지션은 바로 MC 이영지였다. '나는 이영지' 밴드 버전으로 시작을 알린 그녀는 평소에 늘 해보고 싶었다던 객석 등장을 해 보다 더 가까이서 관객들과 호흡했다.


이어 MC 이영지의 활약상을 모아보는 시간을 가지던 중 아이브의 깜짝 영상 편지가 시작됐고, 박재범ᐧ부석순ᐧNCT 마크 등 수많은 뮤지션들이 이영지의 '레인보우' 마지막 회를 축하하기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그러던 중 BGM과 함께 나영석 PD가 서프라이즈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나영석은 이영지의 끈질긴 요청에 팬미팅에서 선보인 투어스(TWS)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챌린지를 짧게 선보였고 이에 이영지는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다. 그녀를 오랜 시간 지켜봐왔던 나영석은 "'이영지의 레인보우'를 보는 내내 '뿅뿅 지구오락실'에서의 모습과 달리 너무 멋지게 입고 있어 옷 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이야기하며 그간의 소회를 털어놓았다.

마지막 무대만을 남겨두고 무대에 선 이영지는 "사람들이 음악을 사랑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한 뒤 매주 시작을 알렸던 오프닝 곡이자 이번 시즌의 마지막 곡인 '낫 쏘리(NOT SORRY (Feat. pH-1))'를 부르며 '더 시즌즈' 최연소이자 최장기 MC로 활약했던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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