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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마약 래퍼 윤병호, 이번엔 옥중 신곡 발매 "가족이 전화로 녹음"

래퍼 윤병호(예명: 불리 다 바스타드)가 옥중에서 신곡을 발매한다.


31일 윤병호의 소속사 FTW 인디펜던스 레코드는 공식 입장을 통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그가 새로운 싱글 ‘Already’를 발표한고 알렸다. 소속사는 이번 곡이 윤병호가 구속되기 전에 작업해둔 음원으로, 오는 1월 31일 자정에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윤병호가 옥중에서도 음악 작업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감 중 교도소에서 가족들에게 콜렉트콜로 전화를 걸어 자신이 쓴 벌스를 녹음하도록 요청했고, 해당 음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음원을 준비 중라고. 녹음된 음성 파일은 전문적인 후반 작업을 거쳐 정식 음원으로 출시된다는 자랑스러운 홍보 문구까지 덧붙였다.

관계자는 “윤병호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창작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다”며 “이번 싱글은 그의 진심과 열정이 담긴 작품”이라고 미화했다. 또 윤병호는 마약 투약 혐의로 법적 처벌을 받고 있는 상황가운데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재기를 다짐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2018년 엠넷의 고교생 힙합 오디션 ‘고등래퍼2’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윤병호. 2018년 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대마와 펜타닐, 필로폰 등 마약류를 매수하거나 소지· 흡연·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으며, 2023년 12월 이 사건으로 징역 7년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별개로 2022년 8월 17~26일 인천구치소에서 디아제팜, 로라제팜, 졸피뎀 성분이 포함된 향정신성의약품을 알 수 없는 방법으로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어베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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