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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큰' 김진황 감독 "작업하며 염두에 둔 배우들과 함께 하게 되어 기뻤다"

23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브로큰'의 언론배급시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하정우, 김남길, 유다인, 정만식, 임성재, 김진황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편 데뷔작인 김진황 감독은 "기획하고 시나리오 작업할때 부터 염두에 둔 배우와 작업하게 되어서 긴장되고 설레었다. 영화 만드는 과정에서 제가 미처 캐치하지 못한 부분을 배우들이 보완해줘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진황 감독은 "제가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영화의 결과를 예측하기는 힘들다. 결과를 염두에두고 작업하지는 않았다. 하정우와 작업하는 과정 안에서 같이 영화를 만들어 간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런부분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 바란다"는 말을 했다.

감독은 "시나리오 수정 작업을 하면서 시대 배경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당시의 명확한 연도나 시기를 구체화하기보다는 불명확한 시대 배경으로 시작해서 명확성을 하나씩 채우자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완성된 버전에서는 2000년 초반의 시대 배경을 가져갔다."라고 시대 배경을 이야기했다.

그러며 "문영을 먼저 떠올리고 이야기를 만들었다. 주변 인물의 관계를 통해 지금의 이야기가 완성되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영화 '브로큰'은 2월 5일 개봉 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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