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장원삼, 자숙 두 달만에 '최강야구' 등장 "돌아와야죠"

음주운전으로 '최강야구'에서 하차한 전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이 "돌아와야죠"라며 복귀 의사를 전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제작진은 지난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미공개] 2025 시즌 확정 기념 회식★ 깜짝 손님 '장원삼'의 등장!! | 〈최강야구〉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장원삼이 모습을 드러냈고, 마이크를 건네받은 뒤 "이렇게 좋은 날에 제가 와서 괜히 폐를 끼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최강야구' 제작진이랑 감독님, 코치님, 우리 동료 선수들한테 이나도 못 하고 나온 것 같다"라며 "죄송스럽다는 말을 여기서 하고 싶었다. 너무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그 사건 이후로 지금 조용하게 집에서 반성하면서 자숙을 두 달째 하고 있다"라며 "그 사건을 통해서 많이 반성하고 있으니까 알아주시고 오늘 게임을 통해서 2025 시즌 확정한 걸 들었다. 축하한다. 남은 경기 부상 없이 잘 치렀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장원삼은 "다시 최강 몬스터즈에 들어오고 싶냐"는 장시원 PD의 물음에 "아이 돌아와야죠"라며 웃으며 답했다.

한편, 장원삼은 지난해 8월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도로 좌회전 1차로에서 후진하다가 뒤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출동한 경찰이 장원삼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했는데, 당시 운전면허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왔다. 이후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며 '최강야구'에서 자진 하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