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남녀' 정혜성 "윤현민과 베드신, 모든 걸 봤다…남성미 대단"

배우 정혜성이 숏폼 드라마 '싱글남녀'에서 윤현민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GB성암아트홀에서 '펄스픽 론칭 미디어데이 2025'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배우 차선우, 지우, 송병근, 데니안, 김기현, 윤현민, 정혜성과 이정섭, 이홍래 감독, 안용진 제작사대표가 참석했다.

펄스픽은 숏폼 콘텐츠의 대중화와 웰메이드 작품 제공을 목표로 하는 숏폼 콘텐츠 플랫폼이다. 드라마, 예능,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신규 작품들을 매주 수요일마다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 숏폼 콘텐츠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선 숏폼 드라마 '싱글남녀'가 소개됐다. 중고거래를 통해 X부인과 X남친의 물건을 교환하러 만난 이들이, 이별을 극복하는 방법을 나누며 혼자 서는 법을 배워가는 싱글남녀의 이야기를 다룬다.

정혜성은 여자 주인공 오다혜 역을 맡았다. 오다혜는 겉으로는 강하고 독립적인 여성으로서 성공을 목표로 살아온 것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사랑에 대한 갈망과 상처를 가진 극F 여자.

그는 "이별의 큰 아픔을 진석과 만나게 되서 치유하고 사랑을 알아가는 인물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재밌고 즐겁게 볼 수 있을 듯 하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윤현민 선배님은 엄청 배려가 많으시고, 늘 현장에 먼저 나와서 어떻게든 저를 편하게 이끌어주려고 노력하셔서 그 순간에 몰입하게 도와주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한 "단기간에 촬영했지만, 시즌5까지 할 수 있을만큼 사랑받으면서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윤현민은 "정혜성과는 드라마 찍기 전에 개인적 친분이 있었고, 스타트부터 편하게 임했다. 서로 잘 알고 있는 상태에서 연기하다보니,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모든 스태프들이 유머러스하신 분들이 모여있다보니, 가장 웃다가 지치는 날이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정혜성은 "일주일 내내 붙어있으니 윤현민의 목소리 듣고 눈빛을 계속 보지않나. 본의아니게 목소리와 눈빛에 빨려들어가게 되더라. 노출을 했는데 몸이 (대단했다). 남성미가 엄청 있더라. 베드신이 있다보니 모든 걸 다 봤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정섭 감독은 "두 분께서 몰입을 잘 해주시고, 순간적인 몰입이 뛰어나셔서 드라마가 미니시리즈 못지않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만족감이 높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선 '그놈이 돌아왔다', '노인을 위한 MZ는 없다', '올 오어 낫띵: 이혼전쟁'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