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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선정 2024 K드라마 BEST 10에 1위는 '선재 업고 튀어'가 차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발표한 ‘2024 최고의 K드라마 10선’에서 CJ ENM 작품들이 최고의 K드라마 1-2위를 휩쓸면서 '선재 업고 튀어'가 1위에 올랐다.


美타임지는 K콘텐츠 강점으로 한국식 스토리텔링을 꼽으면서 "2024년은 한국 TV의 전성기"라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美타임지가 발표한 최고의 K드라마들 대부분은 넷플릭스 공개 작품이었던 반면, 올해는 다양한 OTT 플랫폼을 통해 소개된 작품이 골고루 TOP 10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24년 종영 드라마 기준 화제성 1위에 빛나는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가 美타임지 선정 2024 최고의 K드라마 1위 영예를 안았다.

美타임지는 "큰 예산이나 유명한 스타는 없었지만, 가장 중요한 잘 짜인 스토리가 있었다"면서 올해 최고의 K드라마라고 극찬했다. 앞서 ‘선재 업고 튀어’는 "클리셰의 균형을 맞췄다"는 영국 유력 대중문화 전문 매거진의 호평과 함께 2024 英NME 선정 최고의 K드라마 2위에도 선정된 바 있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서도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브라질, 멕시코 등 6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국가만 109개국에 달한다.

美타임지 선정 2024 최고의 K드라마 2위는 ‘정년이’(연출 정지인/극본 최효비/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N, 매니지먼트mmm, 앤피오엔터테인먼트)가 차지했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여성 국극을 소재로 한 ‘정년이’는 잊고 있었던 우리 소리의 매력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알리며 우리 소리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는데, 실제 공연 예술계에도 훈풍을 불러올 정도로 ‘정년이’는 문화계 전반에 걸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국 갤럽 조사 결과 ‘10월 한국인이 선호하는 프로그램 1위’에 등극하는가 하면, 온라인상에서는 '국극' 언급량이 9월 600여 건에서 10월 3,000여 건으로 한 달 사이 5배 급증했다.

3위는 '대도시의 사랑법'(제작: 극본: 박상영/감독: 허진호, 홍지영, 손태겸, 김세인 / ㈜메리크리스마스, ㈜빅스톤스튜디오/플랫폼: 티빙(TVING))이 차지했다.

4위는 '킬러들의 쇼핑몰' '5위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6위는 '지옥에서 온 판사' 7위는 '피라미드 게임' 8위는'내 남편과 결혼해줘' 9위는 '데스 게임' 10위는 'Mr. 플랑크톤'이 차지했다.

타임지는 "모든 플레이어들이 확장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시청 관점에서는 비교적 소박했다"면서 '스위트 홈' '지옥' 등 인기 프로그램의 속편이 나왔고 한류 스타가 출연하는 '눈물의 여왕' ' 삼식이 삼촌' 등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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