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방관'으로 무려 9년 만에 극장 개봉영화로 돌아온 배우 주원을 만났다. 중간에 넷플릭스 영화가 있기는 했지만 직전의 극장용 영화가 2015년 '그놈이다'였다. '소방관'을 통해 사람을 구하며 살 수 있는,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소중한 자격을 포기할 수 없었던 신입 소방관 '철웅'을 연기한 주원이다.
신입소방관을 연기한 주원은 작품에 들어가기 전 기본적인 자세부터 기본 소방 훈련을 배우들과 함께 훈련받았다고 하면서도 "현장에 못 들어가겠더라. 이렇게 불을 많이 지펴놓으셨나 싶으면서 들어가자마다 열기가 뜨거웠다. 몸에 뭘 바라주긴 했는데 처음으로 큰 불을 눈앞에서 보는 게 걱정이 앞서더라. 현장이 정말 리얼했다. 우리가 촬영하는 짧은 시간에도 불이 번지는 걸 눈으로 직접 보니까 무섭더라"며 CG가 아닌 실제 불을 내 만들어 낸 현장에 투입되었을 때의 심경을 말했다.
그는 "현장에 들어가니 연기 때문에 배우들이 화면에 안 잡히더라. 그게 정말 리얼한 상황이었다. 조명을 켜도 한 치 앞이 안 보이고 벽을 짚고 다닐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현장에 가면 그런 상태가 된다는 걸 인지하고 나니까 내 몸상태도 많이 달라지더라. 현장에 들어가서 뭘 하면 안 되는지, 도구 사용법,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등 사소한 것까지 현직 소방관에 세 많이 물어보며 연기했다."며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한 자신의 노력을 밝혔다.
주원은 "CG가 아무리 발달했다 하더라도 실제보다는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많은 돈을 투자해서 만든다면 모르겠지만 여건이 그렇지 못하다면 리얼한 실제로 환경을 만드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CG가 아닌 실제 화재 현장에서 촬영한 게 연기에는 도움이 되었음을 알렸다.
그러며 "배우들은 오히려 괜찮았는데 현장의 스태프들이 더 걱정되더라. 저희는 산소마크스도 하고 있었지만 스태프들은 그냥 마스크를 해서 흰 마스크가 검게 되는 걸 보며 걱정이 많이 되더라."며 스태프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화촬영 분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뭐냐는 질문에 주원은 "불법주차 차량을 소방차로 밀고 나갈 때"를 꼽았다. "너무 속 시원했다. 빨리 방수차를 밀고 들어가서 불을 꺼야 하는데 도로에 불법주차해 둔 차량 때문에 소방차가 들어갈 수가 없었다. 그 불법 차량들을 부수며 전진할 때는 '이거지, 이래야지. 이게 맞는 거지'라는 생각이 굉장히 컸다. 줄을 계속 연결하면 물줄기 힘이 약해지고 설치하는 데 시간도 오래 걸린다. 방수차가 조금 더 가까이 가면 시원한 물줄기가 나와 빨리 진화가 가능한데 그런 면에서 속이 시원했다."며 소방도로의 불법주차를 하면 왜 안되는지를 힘주어 강조했다.
주원은 "이 영화를 찍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집이나 차에 소화기를 무조건 설치했다. 제가 이 영화를 찍은 걸 어떻게 아는지 알고리즘에 소방관이 많이 뜨고 있다. 내 차뿐 아니라 누군가의 차에 불이 나면 꺼주려고 차에도 소화기를 놔뒀고 안전벨트도 끊을 수 있는 것으로, 차량 유리창을 깰 수 있는 도구까지 다 구비해놓고 있다."며 생활 속 안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음을 알렸다.
주원의 이런 성향은 영화의 영향도 있지만 유전적인 성향이기도 하다고. "어머니에게 물려받는 성격이다. 어머님이 배를 타면 아무리 좋은 자리가 있어도 거기 가지 않으시고 구명조끼, 구명보트 가까이에 앉으신다. 저도 그런 걸 닮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영화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 12월 4일 개봉했다.
신입소방관을 연기한 주원은 작품에 들어가기 전 기본적인 자세부터 기본 소방 훈련을 배우들과 함께 훈련받았다고 하면서도 "현장에 못 들어가겠더라. 이렇게 불을 많이 지펴놓으셨나 싶으면서 들어가자마다 열기가 뜨거웠다. 몸에 뭘 바라주긴 했는데 처음으로 큰 불을 눈앞에서 보는 게 걱정이 앞서더라. 현장이 정말 리얼했다. 우리가 촬영하는 짧은 시간에도 불이 번지는 걸 눈으로 직접 보니까 무섭더라"며 CG가 아닌 실제 불을 내 만들어 낸 현장에 투입되었을 때의 심경을 말했다.
그는 "현장에 들어가니 연기 때문에 배우들이 화면에 안 잡히더라. 그게 정말 리얼한 상황이었다. 조명을 켜도 한 치 앞이 안 보이고 벽을 짚고 다닐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현장에 가면 그런 상태가 된다는 걸 인지하고 나니까 내 몸상태도 많이 달라지더라. 현장에 들어가서 뭘 하면 안 되는지, 도구 사용법,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등 사소한 것까지 현직 소방관에 세 많이 물어보며 연기했다."며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한 자신의 노력을 밝혔다.
주원은 "CG가 아무리 발달했다 하더라도 실제보다는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많은 돈을 투자해서 만든다면 모르겠지만 여건이 그렇지 못하다면 리얼한 실제로 환경을 만드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CG가 아닌 실제 화재 현장에서 촬영한 게 연기에는 도움이 되었음을 알렸다.
그러며 "배우들은 오히려 괜찮았는데 현장의 스태프들이 더 걱정되더라. 저희는 산소마크스도 하고 있었지만 스태프들은 그냥 마스크를 해서 흰 마스크가 검게 되는 걸 보며 걱정이 많이 되더라."며 스태프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화촬영 분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뭐냐는 질문에 주원은 "불법주차 차량을 소방차로 밀고 나갈 때"를 꼽았다. "너무 속 시원했다. 빨리 방수차를 밀고 들어가서 불을 꺼야 하는데 도로에 불법주차해 둔 차량 때문에 소방차가 들어갈 수가 없었다. 그 불법 차량들을 부수며 전진할 때는 '이거지, 이래야지. 이게 맞는 거지'라는 생각이 굉장히 컸다. 줄을 계속 연결하면 물줄기 힘이 약해지고 설치하는 데 시간도 오래 걸린다. 방수차가 조금 더 가까이 가면 시원한 물줄기가 나와 빨리 진화가 가능한데 그런 면에서 속이 시원했다."며 소방도로의 불법주차를 하면 왜 안되는지를 힘주어 강조했다.
주원은 "이 영화를 찍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집이나 차에 소화기를 무조건 설치했다. 제가 이 영화를 찍은 걸 어떻게 아는지 알고리즘에 소방관이 많이 뜨고 있다. 내 차뿐 아니라 누군가의 차에 불이 나면 꺼주려고 차에도 소화기를 놔뒀고 안전벨트도 끊을 수 있는 것으로, 차량 유리창을 깰 수 있는 도구까지 다 구비해놓고 있다."며 생활 속 안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음을 알렸다.
주원의 이런 성향은 영화의 영향도 있지만 유전적인 성향이기도 하다고. "어머니에게 물려받는 성격이다. 어머님이 배를 타면 아무리 좋은 자리가 있어도 거기 가지 않으시고 구명조끼, 구명보트 가까이에 앉으신다. 저도 그런 걸 닮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영화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 12월 4일 개봉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고스트스튜디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