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한 유연석의 '섹시미'가 넷플릭스 글로벌 시청자들까지 휘어잡았다. 유연석이 가장 잘하는 '겉차속따' 캐릭터로 해외까지 점령한 MBC '지금 거신 전화는'이다.
최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극본 김지운·연출 박상우·기획 권성창)의 화제성이 심상치 않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 극 중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쇼윈도 부부 백사언(유연석)에게 어느 날 아내 홍희주(채수빈)를 납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 오면서 예측 불가한 전개가 펼쳐진다.
1화에선 자신을 죽이겠다는 협박범의 전화에도 남편 사언이 냉랭한 반응을 보이자, 분노를 참지 못한 희주는 협박범의 핸드폰으로 남편에게 협박 전화를 걸어 이혼을 요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선택적 함묵증을 이겨내고 삶을 뒤바꿔보기로 결심한 희주의 행보가 짜릿함을 선사하며 멈춰있던 두 사람의 관계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작품의 메인 키워드는 소통이다. 함묵증 탓 사언에게 수어로만 소통하는 희주, 그 수어를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사언의 단절된 소통으로 인해 서로 간 오해와 불신이 발생한다. 쇼윈도 부부 사언과 희주의 관계를 얼어붙게 만든다.
스릴러 분위기 속 로맨스가 다시 피어나는 까닭은 서로간 소통의 회복이다. 사언 앞 말 한마디 못하던 희주는 자신을 위협했던 협박범으로 위장, 음성변조 핸드폰의 힘을 빌려 자신의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쏟아낸다.
사언은 협박범의 정체가 희주라는 것을 모르니 어리둥절하다. 설상가상 아내 옆엔 웬 젊고 훈훈한 남자가 따라붙었다. 사언은 그제야 '걱정'이란 걸 하기 시작한다. 로맨스의 싹이 비로소 튼 것이다.
'혐관' 로맨스의 익숙한 맛을 더하는 건 배우들의 연기력이다. 제작발표회 당시 '섹시 미간'을 자처한 유연석의 '섹시미'가 더욱 그렇다. '지금 거신 전화는'의 유연석은 대문자 T일 것만 같은, 시종일관 시니컬한 캐릭터. 사언의 강렬한 눈빛과 카리스마는, 희주에게 '네가 벗을래, 내가 벗길까' 대사를 내뱉는 2회 엔딩에서 폭발력을 제대로 과시한다.
지난 2018년 방송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연석이 연기했던 구동매가 떠오른다는 시청자들 반응도 터져 나왔다. 그 역시 사언의 눈빛을 닮아있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섹시미를 겸비한 캐릭터였다. 섹시미 아래 감추고 있던 따뜻함과 순수함이 드러나며, 상대 여주인공을 향한 마음을 고스란히 내보이는 장면을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해외 시청자들도 화답했다. 플릭스 패트롤(OTT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지금 거신 전화는'은 지난 25일 넷플릭스 톱 TV 쇼 부문 글로벌 4위에 올랐고, 대한민국을 비롯한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카타르, 쿠웨이트,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등 31개국에서도 ‘TV SHOW’ 부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3주차 화제성 부문에서 TV-OTT 드라마 부문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유연석과 채수빈은 출연자 화제성 각각 4, 5위에 랭크되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향후 이어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전개는 더욱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정략결혼의 배경, 사언의 속마음, 그리고 협박범의 정체와 희주의 변화 등 12회차 안에 버릴 것 없이 꽉 들어찬 관전 포인트들이 존재한다.
시크릿 로맨스릴러 '지금 거신 전화는'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최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극본 김지운·연출 박상우·기획 권성창)의 화제성이 심상치 않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 극 중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쇼윈도 부부 백사언(유연석)에게 어느 날 아내 홍희주(채수빈)를 납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 오면서 예측 불가한 전개가 펼쳐진다.
1화에선 자신을 죽이겠다는 협박범의 전화에도 남편 사언이 냉랭한 반응을 보이자, 분노를 참지 못한 희주는 협박범의 핸드폰으로 남편에게 협박 전화를 걸어 이혼을 요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선택적 함묵증을 이겨내고 삶을 뒤바꿔보기로 결심한 희주의 행보가 짜릿함을 선사하며 멈춰있던 두 사람의 관계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작품의 메인 키워드는 소통이다. 함묵증 탓 사언에게 수어로만 소통하는 희주, 그 수어를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사언의 단절된 소통으로 인해 서로 간 오해와 불신이 발생한다. 쇼윈도 부부 사언과 희주의 관계를 얼어붙게 만든다.
스릴러 분위기 속 로맨스가 다시 피어나는 까닭은 서로간 소통의 회복이다. 사언 앞 말 한마디 못하던 희주는 자신을 위협했던 협박범으로 위장, 음성변조 핸드폰의 힘을 빌려 자신의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쏟아낸다.
사언은 협박범의 정체가 희주라는 것을 모르니 어리둥절하다. 설상가상 아내 옆엔 웬 젊고 훈훈한 남자가 따라붙었다. 사언은 그제야 '걱정'이란 걸 하기 시작한다. 로맨스의 싹이 비로소 튼 것이다.
'혐관' 로맨스의 익숙한 맛을 더하는 건 배우들의 연기력이다. 제작발표회 당시 '섹시 미간'을 자처한 유연석의 '섹시미'가 더욱 그렇다. '지금 거신 전화는'의 유연석은 대문자 T일 것만 같은, 시종일관 시니컬한 캐릭터. 사언의 강렬한 눈빛과 카리스마는, 희주에게 '네가 벗을래, 내가 벗길까' 대사를 내뱉는 2회 엔딩에서 폭발력을 제대로 과시한다.
지난 2018년 방송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연석이 연기했던 구동매가 떠오른다는 시청자들 반응도 터져 나왔다. 그 역시 사언의 눈빛을 닮아있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섹시미를 겸비한 캐릭터였다. 섹시미 아래 감추고 있던 따뜻함과 순수함이 드러나며, 상대 여주인공을 향한 마음을 고스란히 내보이는 장면을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해외 시청자들도 화답했다. 플릭스 패트롤(OTT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지금 거신 전화는'은 지난 25일 넷플릭스 톱 TV 쇼 부문 글로벌 4위에 올랐고, 대한민국을 비롯한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카타르, 쿠웨이트,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등 31개국에서도 ‘TV SHOW’ 부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3주차 화제성 부문에서 TV-OTT 드라마 부문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유연석과 채수빈은 출연자 화제성 각각 4, 5위에 랭크되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향후 이어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전개는 더욱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정략결혼의 배경, 사언의 속마음, 그리고 협박범의 정체와 희주의 변화 등 12회차 안에 버릴 것 없이 꽉 들어찬 관전 포인트들이 존재한다.
시크릿 로맨스릴러 '지금 거신 전화는'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DB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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