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 "에스파 닝닝·라이즈 소희, 피처링 고마워…완성도 높여줬다"(라디오쇼)

샤이니 민호가 에스파 닝닝, 라이즈 소희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11일(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샤이니(SHINee) 민호가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정규앨범 '콜백(call back)'을 발매한 민호에게 "사실 정규 앨범을 만들기 쉽지 않지 않냐. 어떤 부분에 투자를 많이 했냐"라고 물었다.

민호는 "사실 10곡을 채우는 게 쉽진 않았다. 올초부터 준비를 했는데 팬분들이 원하기도 했고 그런 응원을 받다 보니 욕심이 생기더라"라고 전했다.

피처링도 있냐는 물음에 민호는 "10곡 중 2곡만 받다 보니 내 목소리의 다양성을 찾기도 했고 새로운 캐릭터도 연구를 하면서 녹음에 임해서 개인적으로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라고 답했다.

정규 앨범에 고집을 부렸냐는 질문에 민호는 "사실 솔로 앨범을 낼 때 아티스트들이 자기 의견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보통 고집 있는 앨범이 나온다"라며 "이번에는 고집이 들어간 게 아니라 많이 내려놨다. 왜냐하면 다양한 색을 보여드리고시어서 여러 의견들을 수용해서 도전을 했다. 완벽한 앨범을 만들기 위해 내 걸 많이 내려놓고 스태프들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샤이니 멤버들 반응에 대해 민호는 "우리는 너무 오래돼서 간지러운 칭찬은 잘 안 하는데 이번에 기자간담회에서 멤버들 연락 기다리고 있다고 장난쳤는데, 톡방에서 연락이 왔다. 축하한다 고도하고 후렴 부분을 녹음해서 들려주면서 응원하더라. 너무 고맙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민호는 "멤버들과 항상 함께 했었으니까 옆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지금 혼자 활동하고 있지만 뭔가 멤버들이 뒤에서 응원해 주는 게 느껴져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이번 수록곡에 에스파 밍밍, 라이즈 소희가 피처링이 있었다. 회사 차원이냐. 개인적인 친분이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민호는 "회사 안이 아니라 외부에서 받아볼까도 했는데 시간적으로 타이트하게 준비하다 보니까 (어려웠다)"라며 "내가 생각보다 외부 아티스와 접촉이 없다 보니 부탁하기가 되게 죄송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민호는 "같은 회사는 가깝게 있고 이야기하기가 편한 부분이 있어서 빠르게 회사 안에서 찾은 것도 있고, 처음에 부탁했는데 두 후배들이 바로 흔쾌히 들어줘서 고마우면서도 미안하더라. 녹음도 잘해주고 완성도도 높여줘서 고맙더라. 고맙다 얘들아"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