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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적재, “자칫 괴담 주인공 될 뻔” 무슨 사연이길래?

적재가 괴담의 주인공이 될 뻔했다.


11월 3일 방송된 ‘심야괴담회’ 시즌 4에서는 스페셜 괴스트로 적재가 등장했다.

적재는 ‘암실’이라는 괴담을 전했다. 사연자는 일본에 가서 어느 마을의 탑 사진을 찍어왔다가 이상한 일에 시달렸다.

‘키미모 야케테 시누’라는 말을 하는 남자가 나타나는 등 시달리던 사연자는 어느날 암실 위층에 불이 나서 큰일날뻔 했다. 사연자는 ‘키미모 야케테 시누’라는 말이 ‘너도 타죽을 거야’라는 뜻인 걸 알고 소름이 끼쳤다.

얼마 후 어느 스님이 집에 왔다가 “이 집 기운이 이상하다. 죽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라고 말했다. 암실에 내려갔다가 온 스님은 일본에서 찍어온 탑 사진의 정체를 알려줬다. 바로 공동묘지였다.

스님은 “하마터면 사진 속 귀신들이 다 나올 뻔 했다”라며 “사진이랑 필름 버리고 큰절 가서 위령제 지내라”라는 조언을 했다. 스님의 말을 따른 이후 예전같은 일상을 찾은 사연자는 “죽은 사람이 머문 곳에선 함부로 사진 찍지 마세요”라는 말을 전했다.

적재는 “나도 일본 교토에 다녀왔다. 지금 생각하니 묘지였나보다”라고 말했다. “사진 찍으려다가 말았다”라는 적재 말에 MC들은 안도하면서 “이 사연 주인공 될 뻔 했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카메라도 이상했다. 혹시 귀신만 찍을 수 있는 카메라?”라고 말했다. 김숙은 “그럼 귀한 건데!”라고 해 웃음을 만들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는 지난해 시즌 3까지 방송되면서 마니아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왔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이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은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심야괴담회’ 시즌 4에는 시즌 1부터 활약해온 김구라, 김숙과 함께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SNL코리아로 이름을 알린 배우 지예은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는 매주 일요일 저녁 10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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