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축가 다신 안 한다더니…‘나혼산’ 작가 결혼식 출동

배우 이장우가 축가 굴욕에서 벗어났다.


2일 오후 배우 이주승은 자신의 SNS 계정에 이장우가 MBC ‘나 혼자 산다’ 작가의 결혼식에서 축가로 김범수의 ‘오직 너만’을 열창하는 영상을 올리며 “오늘은 고음 성공한 오직 너만 형~”이라는 글을 올렸다.

작곡가 코드 쿤스트도 결혼식장에서 와인을 벌컥벌컥 마시는 배우 구성환의 모습을 올리며 “상남자 미스터 구”라고 남겼다. 또한, ‘나 혼자 산다’ 마스코트 윌슨 인형 뒤에서 함박웃음을 짓는 방송인 전현무의 사진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장우가 지난 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절친한 군대 후임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는 모습이 공개됐다. ‘오직 너만’을 부르다 고음 부분에서 음 이탈이 발생해 망신당한 것.

이장우는 “긴장돼 상체가 굳기 시작했다. 큰일 났지만, 멈추거나 돌이킬 순 없었다”라며 당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다행히 더 높은음으로 실수를 만회했다. 축가를 마친 그는 결혼식장을 나와 털썩 주저앉으며 자책했다.


또한, 이장우는 결혼식 후 후임이 매일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무지개 멤버들은 “앞으로 축가 섭외받으면 ‘오직 너만’만 불러. 삑사리(?) 전문으로 가”라며 닭 의상을 추천했다. 이장우는 “축가 다신 안 해야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장우는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MBC 예능 ‘대장이 반찬’, ‘시골마을 이장우’ 등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