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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적절한 돌봄 받지 못한 아이, 끊임없이 요구한다" (금쪽)

"행위 중독에 대한 우려 있어"


금쪽이의 문제 수위가 높은 금쪽이를 염려했다.

11월 1일(금)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엄마 재혼 후 쓸모없다 말하며 공격하는 아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솔루션을 실천하며 '금쪽같은 내 새끼'를 다시 찾은 금쪽이 부모에게 "저희가 왜 두 분을 다시 모셨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금쪽이 부모가 "솔루션이 잘 안돼서 나온 것 같다"고 하자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의 문제 수위가 굉장히 높다. 아이를 좋은 쪽으로 수정하고 변화시키려면 아이를 이해하는 게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오은영 박사는 "사 줘"라는 말을 반복하는 금쪽이의 행동을 지켜보며 "금쪽이는 사달라는 게 많다. 요구를 시작하면 좋게 말해도 될 것도 욕하고 달려들고 때리는 행동으로 이어진다. 금쪽이가 충동성이 높은 아이이긴 하지만 심심하거나 무료할 때 무의식에 억압해 놓았던 두려움, 분노 이런 마음이 올라오는 등 불편한 감정을 잘 다루지 못하고 사달라는 요구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양육 초기에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한 아이들이 끊임없이 요구한다. 금쪽이한테도 그런 면이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단정할 수는 없지만 금쪽이 입장에서는 따뜻한 보살핌이 적었다고 보는 거다. '우리 엄마가 나를 진심으로 따뜻하게 대해준 적이 없다, 엄마가 나를 사랑할까?'라는 생각으로 힘들 때 직접적인 표현을 하는 대신 물건을 사달라고 하는 거다. 물건을 얻을 때 도파민을 얻는다. 그걸 어떻게 잊겠냐. 행위 중독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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