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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톡] 마약+실종…직장인 빠진 강남에 범죄 판친다 '강남 비-사이드'

직장인들로 넘쳐나는 강남에 어둠이 드리우면 화려한 밤을 장악하는 어둠의 카르텔이 판을 친다. '강남 비-사이드'의 이야기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극본 주원규·연출 박누리)가 오는 11월 6일 공개된다. 이 작품은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 드라마다.

앞서 '강남 비-사이드'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월드 프리미어 상영된 후 호평 세례를 받은 바 있다.

강남의 밤을 배경으로 경찰과 주류 세계에 몸담고 있던 해결사, 검사 등이 한 팀을 이뤄 '블랙 커넥션'을 쫓는 '강남 비-사이드'는 정식 공개에 앞서 지난 27일, 총 8회 중 2회를 언론에 선공개했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김형서)를 쫓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연예인부터 경찰, 부패 경찰, 검찰, 의문의 브로커 등 정말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고, 숨 막히는 추격전도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우진은 극 중 베테랑 형사 강동우로 분한다. 타의 모범이 되고 직무에 충실한 형사이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경찰서에서 왕따를 당하다가 결국 포천 북부경찰서로 좌천된다. 포천서에서도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형사의 본분을 다하며 살아가다 경찰청장의 지시로 강남서로 복귀해 클럽 에이스 실종 사건을 수사한다.
전작 디즈니+ 시리즈 '최악의 악'에서 강력반 형사로 열연을 펼친 지창욱은 이번 '강남 비-사이드'에선 어둡고 위험한 뒷골목에서 오롯이 제힘으로 살아남은 브로커 윤길호로 분한다.

'강남 비-사이드' 속 지창욱의 모습은 무자비한 캐릭터 그 자체였다. 장발에 퍼 재킷을 걸치고 나와 눈엣 가시들을 모조리 제거한다. 특히 맨몸에 칼 하나 쥐고 다수와 싸우는 장면은 보는 이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지창욱뿐만 아니라 조우진의 액션 역시 마찬가지.

1, 2회에는 조우진이 강남서에서 포천서로 좌천됐다가 다시 돌아오는 서사부터 시작해 밤이 되면 강남 바닥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지창욱은 뭘 지키기 위해 칼 한 자루를 쥐고 깡패들과 맞서 싸우는지 등이 촘촘히 짜여진 구성과 실감 나는 연출 아래 펼쳐진다.
특히 '1대 다수의 싸움'이 펼쳐지는 주차장 액션신은 누구 한 명도 빼놓지 않고 가볍고 빠른 몸놀림을 보여 감탄을 자아낸다. 여러 명이 동시에 지창욱에게 달려드는데, 정신없다기 보다 각자의 액션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

또 '강남 비-사이드'에는 조우진, 지창욱 외에도 현봉식, 임성재, 정만식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극을 빈틈없이 채워 나간다.

이야기를 질질 끄는 게 아니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사건들로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청소년 관람불가답게 잔혹하고 잔인한 장면이 다수 있어 보는 이들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작품이다.

한편, 총 8부작으로 제작된 '강남 비-사이드'는 오는 11월 6일 디즈니+에서 첫 공개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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