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방의 선물'부터 '극한직업'에 이르기까지 흥행 1억 관객의 배우 류승룡이 '아마존 활명수'로 돌아왔다.
한때는 촉망받던 양궁 메달리스트. 은퇴 후 소속 회사에 몸을 담았지만, 영혼까지 담지 못하는 바람에 매년 승진에선 미끄러지고 구조조정의 위기 속에 아마존으로 혈혈단신 넘어가 금광 개발권 획득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시작하는 '진봉'을 연기한 류승룡이다.
영화나 작품에서 만났던 인연을 그냥 흘러 보내지 않고 꾸준히 챙기며 미담을 적립하는 류승룡이다. '7번 방의 선물'로 인연을 맺은 예승이 역할의 갈소원과 아직까지도 친하게 지내는 류승룡은 "6살 때 만났던 아이인데 이제 곧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다. 갈소원이 제주도에 살고 있는데 저도 제주에 가끔 촬영하거나 놀라오게 되면 들른다. 그런데 갈소원 가족과 친하게 지내는 걸 넘어 이제 마을 부녀회에서도 선물도 해주시고 드립커피도 해주시고 착즙 주스까지 현장에 서포트해주시더라.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각별한 관계를 자랑했다.
'7번 방의 선물'에서 세일러문 가방이 인연이 되었다는 류승룡은 갈소원의 입학식과 졸업식 때마다 가방을 선물해 왔다고. "제가 아들만 둘이어서 그런지 갈소원은 자연스럽게 딸 같다. 그래서 더 각별하다. 가방을 사줄 때도 일방적으로 사주지 않고 고르라고 하는 게 항상 소박한 걸 고르더라. 이번에 대학 입학을 할 텐데 좋은 가방을 사주고 싶은데 이번에도 소박한 걸 고를까 봐 걱정"이라며 딸바보 아빠들이나 할법한 고민을 고백했다.
또한 드라마 '무빙'을 통해 연을 맺은 정영섭 배우에게도 '아마존 활명수'의 홍보로 바쁜 와중에 정영섭의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의 주연 데뷔 현장에 커피차와 함께 직접 방문해 응원을 남기기도 했다.
류승룡은 "'무빙'때 저 대신 죽는 역할을 했던 배우인데 눈여겨 봤었다. 이게 다 김혜수에게 영향을 받은 것이다. 예전에 제가 작품을 하는데 김혜수가 제작사 이름으로 작은 배역을 하는 배우에게 커피차를 보냈더라. 다른 현장도 보니까 그렇게 많이 보내더라. 그런 베푸는 마음이 추운 현장을 따뜻하게 해줬다. 그런 따뜻함을 배워서 내가 연을 맺은 배우들에게 베풀고자 한다."라며 동료 배우의 선행을 보고 같이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에 보탬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겸손한 말을 했다.
류승룡이 평소 잊지 않고 실천하고자 하는 '어른의 의무'가 있다고. 그는 "불평불만 하지 않기, 자기자랑 하지 않기, 즐거운 기분을 항상 유지하기. 이 세 가지다. 그 외에도 책임감과 내가 꼭 해내야 하는 일도 있으니 현장에서 뭐 해야 할게 굉장히 많은 편이다. 하지만 어떻게든 잊지 않고 하려고 한다."며 좋은 어른, 좋은 선배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밝혔다.
그러며 "낄끼빠빠도 잘해야 하고, 진짜 할 게 너무 많고 어렵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류승룡이 잘하는 건 좋은 선배의 노릇뿐만이 아니었다. SNS도 센스 있게 운영하며 얼마 전 진선규에게도 인스타그램의 스토리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잔소리를 할 정도. 그는 "SNS도 팬서비스라 생각한다. 일상을 알릴 의무가 있다. 우리 애들이 제발 하늘, 꽃 사진 좀 올리지 말라고 하는데 이상하게 저는 제가 본 하늘을 자주 올리게 되더라. 작품 할 때는 완전히 작품에 몰입하고 휴식기에는 내가 일상을 어떻게 보내는지를 팬들과 공감하려고 한다."며 SNS 운영 원칙을 밝혔다.
어떻게 스토리도 촘촘하게 바느질을 해 둘 수 있냐는 질문에 그는 "다 독학으로 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하자는 주의다."라며 뿌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MZ력이 대단하다는 칭찬에 류승룡은 "제대로 MZ력 테스트를 해봤더니 엉망진창이더라. 젊은 친구들을 위해 뭘 한 건 없고 그냥 아들의 의견을 많이 듣는 편. SNL이나 쇼츠를 보면서 트렌드를 파악하고. 한국영화, 시리드, 드라마는 거의 다 보는 편. 어떤 배우들은 연기에 방해된다고 작품 잘 안보기도 하는데 저는 많이 보고 많이 참작하는 편이다."라며 가족들과의 돈독한 유대, 끊임없는 미디어 탐구로 젊은 감각을 잃지 않고 있음을 알렸다.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 '아마존 활명수'는 10월 30일 개봉한다.
한때는 촉망받던 양궁 메달리스트. 은퇴 후 소속 회사에 몸을 담았지만, 영혼까지 담지 못하는 바람에 매년 승진에선 미끄러지고 구조조정의 위기 속에 아마존으로 혈혈단신 넘어가 금광 개발권 획득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시작하는 '진봉'을 연기한 류승룡이다.
영화나 작품에서 만났던 인연을 그냥 흘러 보내지 않고 꾸준히 챙기며 미담을 적립하는 류승룡이다. '7번 방의 선물'로 인연을 맺은 예승이 역할의 갈소원과 아직까지도 친하게 지내는 류승룡은 "6살 때 만났던 아이인데 이제 곧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다. 갈소원이 제주도에 살고 있는데 저도 제주에 가끔 촬영하거나 놀라오게 되면 들른다. 그런데 갈소원 가족과 친하게 지내는 걸 넘어 이제 마을 부녀회에서도 선물도 해주시고 드립커피도 해주시고 착즙 주스까지 현장에 서포트해주시더라.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각별한 관계를 자랑했다.
'7번 방의 선물'에서 세일러문 가방이 인연이 되었다는 류승룡은 갈소원의 입학식과 졸업식 때마다 가방을 선물해 왔다고. "제가 아들만 둘이어서 그런지 갈소원은 자연스럽게 딸 같다. 그래서 더 각별하다. 가방을 사줄 때도 일방적으로 사주지 않고 고르라고 하는 게 항상 소박한 걸 고르더라. 이번에 대학 입학을 할 텐데 좋은 가방을 사주고 싶은데 이번에도 소박한 걸 고를까 봐 걱정"이라며 딸바보 아빠들이나 할법한 고민을 고백했다.
또한 드라마 '무빙'을 통해 연을 맺은 정영섭 배우에게도 '아마존 활명수'의 홍보로 바쁜 와중에 정영섭의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의 주연 데뷔 현장에 커피차와 함께 직접 방문해 응원을 남기기도 했다.
류승룡은 "'무빙'때 저 대신 죽는 역할을 했던 배우인데 눈여겨 봤었다. 이게 다 김혜수에게 영향을 받은 것이다. 예전에 제가 작품을 하는데 김혜수가 제작사 이름으로 작은 배역을 하는 배우에게 커피차를 보냈더라. 다른 현장도 보니까 그렇게 많이 보내더라. 그런 베푸는 마음이 추운 현장을 따뜻하게 해줬다. 그런 따뜻함을 배워서 내가 연을 맺은 배우들에게 베풀고자 한다."라며 동료 배우의 선행을 보고 같이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에 보탬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겸손한 말을 했다.
류승룡이 평소 잊지 않고 실천하고자 하는 '어른의 의무'가 있다고. 그는 "불평불만 하지 않기, 자기자랑 하지 않기, 즐거운 기분을 항상 유지하기. 이 세 가지다. 그 외에도 책임감과 내가 꼭 해내야 하는 일도 있으니 현장에서 뭐 해야 할게 굉장히 많은 편이다. 하지만 어떻게든 잊지 않고 하려고 한다."며 좋은 어른, 좋은 선배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밝혔다.
그러며 "낄끼빠빠도 잘해야 하고, 진짜 할 게 너무 많고 어렵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류승룡이 잘하는 건 좋은 선배의 노릇뿐만이 아니었다. SNS도 센스 있게 운영하며 얼마 전 진선규에게도 인스타그램의 스토리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잔소리를 할 정도. 그는 "SNS도 팬서비스라 생각한다. 일상을 알릴 의무가 있다. 우리 애들이 제발 하늘, 꽃 사진 좀 올리지 말라고 하는데 이상하게 저는 제가 본 하늘을 자주 올리게 되더라. 작품 할 때는 완전히 작품에 몰입하고 휴식기에는 내가 일상을 어떻게 보내는지를 팬들과 공감하려고 한다."며 SNS 운영 원칙을 밝혔다.
어떻게 스토리도 촘촘하게 바느질을 해 둘 수 있냐는 질문에 그는 "다 독학으로 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하자는 주의다."라며 뿌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MZ력이 대단하다는 칭찬에 류승룡은 "제대로 MZ력 테스트를 해봤더니 엉망진창이더라. 젊은 친구들을 위해 뭘 한 건 없고 그냥 아들의 의견을 많이 듣는 편. SNL이나 쇼츠를 보면서 트렌드를 파악하고. 한국영화, 시리드, 드라마는 거의 다 보는 편. 어떤 배우들은 연기에 방해된다고 작품 잘 안보기도 하는데 저는 많이 보고 많이 참작하는 편이다."라며 가족들과의 돈독한 유대, 끊임없는 미디어 탐구로 젊은 감각을 잃지 않고 있음을 알렸다.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 '아마존 활명수'는 10월 30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바른손이앤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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