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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효정, 대학시절 선후배 기강 폭로 "눈 마주치면 소리 질러" [소셜in]

그룹 오마이걸 효정이 대학 시절을 회상했다.


23일(수) 카라 허영지의 유튜브 채널 '허영지의 삐하인드'에 '얘들아, 이제 집에 가자│허영지의 삐-하인드│EP.8│#허영지 #슬기 #효정'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레드벨벳 슬기, 오마이걸 효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허영지와 케미를 뽐냈다.

이날 허영지는 "인생 첫 술은 언제냐"라고 물었고, 효정은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 때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효정은 "대학교가 방송연예과인데 얘기만 듣던 엄청 무서운 선후배 기강이 센 과에 들어갔다"라며 "오리엔테이션 때부터 선배 눈을 못 쳐다본다. 선배 눈을 쳐다보면 '후배님, 지금 선배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겁니까'라며 소리를 엄청 지른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효정은 "내가 목소리가 크지 않냐. 나한테 와서 '선배 보고 그렇게 웃을 일입니까?' 하면 '죄송합니다' 이렇게 크게 말해야 선배가 지나갔다"라고 말했다.

이후 효정은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회식 자리에서 어떤 남자 선배님이 '선후배 이런 거 없다. 나한테 편하게 얘기해라. 오빠라고 해'라고 했다. 그래서 옆에 언니들한테도 '언니들'이라고 불러도 되냐고 물었다. 그러더니 여자 선배들도 '편한 대로 불러라'라고 하더라"라며 훈훈했던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다음 날 효정을 비롯한 13학번 전체가 대강당으로 집합되었다. 효정은 "분위기가 다들 엄청 험악해졌다. 그러더니 어떤 선배가 '13 최효정 어딨 냐'라며 소리 지르더라. 내가 우렁차게 대답했더니 '너 어제 선배한테 오빠라 하고 언니라 했다며. 그러면 돼? 안돼?'라고 호통쳐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지는 "말로만 듣다가 진짜로 겪은 사람 처음 본다"라며 놀라워했고, 슬기도 "아니 본인이 하라고 했잖아"라며 어이없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곧 슬기는 "테스트인가 봐"라며 놀랐고, 효정은 "테스트 맞다. 몰래카메라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지는 "누구 하나 재밌는 사람이 없잖아"라며 흥분했고, 슬기도 "그냥 화를 내려고 하는 수단 아니냐"라며 분노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허영지의 삐하인드'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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