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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전신마비' 더크로스 김혁건 "점점 약해지고 있다…계속 합병증 생겨" [소셜in]

교통사고 후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더크로스 김혁건이 근황을 전했다.


최근 김태원의 유튜브 채널 '김태원클라쓰'에는 더크로스 김혁건, 이시하가 게스트로 출연한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혁건은 "지금 나아지고 있는거냐"는 김태원의 질문에 "손상된 척수는 회복되지 않아서 기능이 좀 더 좋아지는 일은 불가능하다"며 "몸이 마비된 채로 쭉 살아야 한다. 계속 합병증이 생긴다. 방광, 폐, 근육 기능 등 모든 게 점점 약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 안에서 관리를 잘 하면서 오랫동안 노래를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김혁건은 '매일 노래를 그만둘까' 고민한다고. "예전처럼 안 될때마다 속상해서 그렇다. 자괴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다. 소속사 사장님과 시하와 친구들도 와서, 내가 병원에서 아예 못 움직이고 말도 잘 못하는데 '다시 녹음해야지', '녹음실에 가자' '새로운 노래를 만들었다', '이 노래를 부르자'고 계속 그런 사람들의 힘과 보살핌으로 용기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김혁건은 2003년 더크로스로 데뷔했다. '돈 크라이', '당신을 위하여' 등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 2012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김태원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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