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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친자' 채원빈, 눈빛이 다했다…이토록 치밀한 연기력

배우 채원빈의 눈빛이 시청자들을 홀렸다.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기획 남궁성우 / 연출 송연화/ 극본 한아영 / 제작 아센디오, 우드사이드/ 이하 ‘이친자’)에서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장하빈 역의 채원빈. 소속사 아우터유니버스의 측은 "고등학생 시절 그녀의 잠재력을 단번에 눈빛에서 알아보고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채원빈은 이후 꾸준한 준비와 훈련을 통해 연기력을 다져왔으며, 이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그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하고 있다.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과 심리 변화를 깊이 있는 눈빛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눈빛 연기는 극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며, 그녀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눈빛 연기는 특히 1회와 2회에서 두드러졌으며, 채원빈이 연기한 하빈의 복잡한 감정선을 표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줄거리 속 주요 장면을 살펴보면, 1회에서는 장태수(한석규 분)가 사건 현장에서 딸 하빈(채원빈 분)의 흔적을 발견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태수는 아내가 죽은 후 딸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면서도, 하빈이 자신을 속이고 가출 청소년들과 얽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태수는 하빈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그녀의 가방에서 도난된 휴대폰을 발견하며 의심이 커진다. CCTV 영상에서 하빈과 유사한 여성이 포착되며, 하빈이 사건에 연루된 것인지 의심이 깊어진다. 시신 없는 살인사건이 발생한 후, 하빈의 마지막 위치가 사건 현장과 일치하자 태수는 더욱 혼란에 빠진다. 병원에서 하빈이 고의로 차에 뛰어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태수는 딸이 알리바이를 만들려 한 것인지 의심하며 1회가 마무리된다.

2회에서는 태수가 살인사건의 증거 속에서 딸 하빈의 흔적을 계속해서 발견하며 불안이 점점 커진다. CCTV 속 하빈과 비슷한 여성의 모습, 사건 현장 근처의 휴대폰 목록에서 하빈의 이름이 발견되며 그의 의심은 깊어져만 간다. 태수는 하빈이 방에 들어갔던 흔적과 잠겨 있던 서랍에서 더욱 의심을 느끼고, 결국 하빈의 가방에서 붉은 섬유가 묻은 빨간 키링을 발견한다. 한편, 태수는 하빈이 만난 가출 소녀 송민아가 시신 없는 살인사건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빈은 엄마의 자살을 믿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다고 주장하지만, 태수의 의심은 더 깊어지고, 하빈의 거짓말은 태수의 혼란을 더욱 가중시킨다. 결국 태수는 하빈에게 "송민아, 네가 죽였어?"라고 묻는다. 하빈의 의미심장한 대답은 태수를 더 큰 혼란 속으로 몰아넣으며,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른다.

‘이친자’는 넷플릭스를 비롯한 국내 주요 OTT 플랫폼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웨이브 등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10/15 키노라이츠 기준), 입소문을 타고 유튜브 리뷰 영상의 조회수도 꾸준히 상승 중이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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