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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자발적 미혼모 신여성 아냐.. 선택의 여지 없었다"(아빠는 꽃중년)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가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0월 1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사유리와 아들 젠의 일상이 담겼다.

사유리는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안타깝게 이별했다. 아기를 가질 수 있는 기간에 여자는 한계가 있지 않나. 지금 아기를 안 가지면 후회하겠다고 생각해서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2020년 11월 젠을 출산할 당시에 대해 "코로나니까 부모님도 들어올 수 없었다. 마스크도 하고 출산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사유리는 "한국에서는 싱글맘이 된 과정을 다 알지 않나. 일본에 가서 젠이랑 같이 있으면 아빠는 외국 사람이냐고 많이 물어본다. 일본에서는 유명하지 않으니까. '저 혼자 키워요' 했을 때 '죄송해요' 안 했으면 좋겠다. '어 그래요?'라고 하면 훨씬 더 편하고 용기를 얻을 수 있는데 '죄송해요. 이 주제에 대해서 말을 안 할게요. 이렇게 하는 게 마음이 안 좋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언니 너무 멋있다고, 저도 남편 없이 아이를 갖고 싶다 하는데 앞서 가는 여자 이런 식으로 생각하지 말고 저는 선택권이 없어서 행동했다. 혹여나 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영되는 '아빠는 꽃중년'은 늦은 나이에 육아의 명을 받고 온몸으로 구르는 아빠들의 육아 생존기를 담았다.

iMBC연예 이소연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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