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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은가은 "'♥박현호'와 공개 연애 후 진심 아니란 댓글+지인들에 상처"

은가은이 공개 연애 후 상처받은 일을 털어놨다.


16일(수)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은가은, 박현호 커플이 홍지윤과 만났다.

이날 은가은이 박현호에게 절친 홍지윤을 소개했다. 홍지윤은 "가은 언니의 남자친구가 진짜 괜찮은 분인지 심사하러 왔다"며 박현호를 긴장케 했다.

은가은은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처음 털어놓은 사람이 지윤이"라고 말했고, 홍지윤은 "같은 트로트 장르에 있는 분을 만난다고 해서 놀랐다"고 했다.

과거 연애사부터 첫 키스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현호가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자리를 비우자 은가은은 "우리 만나 봐요라고 진중하게 다가온 게 아니라 누나 삼겹살 사주세요라고 가볍게 들어오니까 성격이 급한 것 같았다. 나는 이제 나이가 있어서 진지하게 만나야 하는데 현호는 아직 젊다. 내가 33살 때는 정말 가볍게 만났으니까 이 친구도 그 느낌으로 나를 만나는 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어서 연애를 시작해도 되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은가은은 "그런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생각이 깊고 그 모습이 연하 같지 않았다. 트로트 가수로 노력하고 있는 도중에 얘를 만난 거라 이게 또 무너질까 봐 무서웠다. 공개 연애가 됐을 때도 우리 둘은 웃으면서 보냈지만 공격하는 댓글이 있었다. 현호는 다 찾아보는 스타일이더라. 어느 댓글을 보고 '가은아 우리 진짜 보여 주자'라고 연락이 왔다. 현호는 진심인데 진심이 아니라고 말하는 게 너무 많은 거야. 특히 내 지인들도"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박현호는 "별의별 댓글이 많았다. '외모만 보고 만나면 너만 고생한다, 박현호 지금 성공하지도 못했는데 왜 사서 고생하냐, 연하는 문제가 많다'는 댓글에 속상했는데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다. 그래서 다짐이 생겼다. 좋은 남편이 되는 건 당연하지만 가은이를 따라갈 만큼 가수 박현호로 성공하자, 가은이를 서포트해 줄 만큼 성공하자, 좋은 결실을 맺어서 악플러들에게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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