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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승한 팀 복귀→안세하, 학폭의혹 직접 부인 [주간연예이슈]

부쩍 쌀쌀해진 가을 아침, 연예계는 여전히 뜨거운 이슈들로 활활 타올랐다. 그룹 라이즈 승한이 팀 활동 중단 10개월 만에 복귀했고, 가수 현아와 용준형은 결혼식을 올렸다. 배우 안세하의 학폭 가해 의혹은 동창생들의 추가 증언으로 재점화됐다.


◆ 라이즈 승한 복귀…무기한 활동 중단 10개월만

그룹 라이즈 승한이 팀에 복귀했다.

11일 위저드 프로덕션 측은 "승한이 오는 11월부터 계획된 팀 스케줄 일부에 순차적으로 참여한다"고 알렸다.

위저드 프로덕션 측은 "승한의 과거 행동이 아티스트로서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인지했기에, 활동 재개 시점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 길어지게 되었다"며 "데뷔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계획해온 라이즈의 다음 챕터는 7명의 멤버가 함께할 때 더욱 의미있게 보여질 것이라고 판단, 향후 팀의 활동 방향에 대해 여러 차례 실무자 및 멤버들과 논의를 거친 결과, 승한이 팀에 복귀하는 것으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승한도 위버스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먼저 멤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내가 이렇게 큰 실망감을 드렸기에, 내가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음악을 계속 할 수 있을까 현실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하고 있었다"며 "그러던 와중 멤버들이 다시 한번 손을 잡아줬다.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을텐데, 기회를 줘서 너무나 고맙고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덧붙였다.

승한은 지난해 11월 데뷔 전 사생활 논란으로 팀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 바 있다. 라이즈(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승한, 소희, 앤톤)는 승한을 제외한 6인 체제로 활동해왔다.

◆ 현아·용준형 결혼…공개 열애 9개월 만에 속전속결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난 11일 현아와 용준형은 서울 삼청각에서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지난 7월 현아 소속사 앳에어리어 측은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다.

용준형 소속사 블랙메이드 역시 "용준형과 현아는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부부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용준형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현아와 용준형은 지난 1월 각자의 SNS로 공개 열애를 선언했다. 두 사람은 과거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포미닛, 비스트 멤버로 활동하며 인연을 맺었다.

◆ 안세하 "떳떳한 아버지로 살아갈 것" 학폭 의혹 강력 부인


배우 안세하가 학폭 가해 의혹이 불거진 지 약 한 달 만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일 안세하는 자신의 SNS에 "나에 대해 전해져오는 일련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들의 악의적인 공격과 허위 인터뷰가 지속되면서 이대로는 떳떳한 아빠로 그리고 아들로 살아가기 어려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명확하게 내 입으로 사실을 밝혀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입장을 전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안세하는 "인터넷 글들과 그들의 주장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왜곡된 기억으로 인한 허위내용에 대해 사과하면서까지 다시 연기자로 활동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잘못된 건 바로잡고 떳떳한 아버지로 살아가고자 이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야 할 숙명적 사항이라 생각되어 경찰 수사를 요청하게 되었고, 진솔하게 조사를 마쳤다"고 말했다.

안세하의 학폭 의혹은 지난 9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불거졌다.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안세하의 학폭 가해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최근 JTBC 유튜브 채널 '뉴스페이스'를 통해 안세하에게 학폭을 당했다는 동창생들의 인터뷰가 보도되며 논란이 재점화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DB | 사진출처 현아 sns, 후너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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