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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 이스라엘…이란 핵시설 공격할까?(100분 토론)

가자-이스라엘 전쟁이 발발한 지 만 1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를 초토화한 데 이어 ‘이란’으로 그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의 석유 시설과 핵시설 공격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이란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 전 세계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정면충돌로 제5차 중동전이 벌어지는 것은 아닌지 극도의 긴장감에 휩싸여있다. 오늘 MBC [100분 토론] '‘폭주’ 이스라엘..이란 핵시설 공격할까?' 편에서는 일촉즉발 위기의 이스라엘-이란의 전면전 가능성과 미·중·러 등 지정학적 변수, 이로 인한 세계 경제 여파에 대해 집중 토론해본다.


이스라엘-이란 전면전? 핵시설 공격 가능성은?

그동안 이란과의 확전을 피해 오던 이스라엘이 가자전 이후 태세를 바꿨다. 시리아 주재 이란 대사관을 폭격하거나 이란 혁명수비대 시설 공습 등 작전을 펼치며 이란을 전쟁 한복판에 끌어들이려는 모양새. 이스라엘이 직접 이란의 석유 시설뿐 아니라 핵시설 공격까지 내비치자, ‘중동의 화약고’폭발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아랍의 종주국 역할을 담당해온 이란은 이스라엘의 이같은 도발 앞에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통제 불능’ 이스라엘, 한 달 앞둔 美 대선 변수 될까?

중동 전쟁을 막지 못한 미국의 중재 역할에도 의구심이 번지고 있다. 미국이 여러 차례 제안했던 가자지구 휴전은 이스라엘의 반대로 번번이 실패했고 최근 헤즈볼라와의 휴전도 무위로 돌아갔기 때문. 악화일로로 치닫는 중동의 상황은 당장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 판도에도 적지 않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 내 박빙인 해리스와 트럼프 역시 아랍계와 유대계를 의식한 표 계산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동발 위기 속 세계 경제, 한국경제 또 휘청?

중동 지역의 확전은 석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직격탄을 몰고 올 최대 변수. 지난 7일, 국제유가는 한 달여 만에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는가 하면, 한 주 사이 유가가 5%씩 급등할 만큼 휘청거렸다. 잡힐 듯한 물가가 중동발 악재로 다시 급등하게 된다면 우리 정부의 3년여 만의 금리 인하 방침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

MBC [100분 토론] '‘폭주’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공격할까?'에서는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 박정호 명지대 실물투자분석학과 교수,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 연구소 교수,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이 출연해 중동 전쟁 확전이 몰고 올 국제 정세 변화부터 우리 경제 파장까지 심도 있게 짚어본다. MBC [100분 토론] '‘폭주’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공격할까?'는 오늘(8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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