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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섹시할까?"…한지현, 19금 소설 '사장님의 식단표' 빙의하더니 [인터뷰M]

배우 한지현이 '사장님의 식단표' 속 여주 연기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2일 오전 한지현은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tvN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연출 김정식)'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과 피해 주기 싫어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의 손익 제로 로맨스 드라마다.

한지현은 극 중 사랑을 글로만 하는 유명 19금 웹소설 작가 남자연 역을 맡았다. 활동명은 연보라로 이중생활을 이어가던 그는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사이인 손해영의 상사 복규현(이상이 분)과 얽히고설키며 극에 유쾌한 설렘을 전했다.

'손해 보기 싫어서' 이후에도 이상이와 함께 스핀오프로 2회차나 시청자들을 더 만난 한지현. 티빙 오리지널로 공개된 '사장님의 식단표'는 작가 남자연이 자신이 쓴 소설 여주인공 서연서에 빙의해 로맨스 소설 남주 강하준(이상이 분)과 벌이는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다.


한지현은 "19금 웹소설 작가라는 직업에 대한 고민도 있었고, 그 장면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며 "키스신도 조금밖에 안했는데 '이걸 어떻게 하지', '내가 섹시할까'라는 생각이 가장 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일단 시작을 하니, 연기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고. 한지현은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는 너무 부끄러워서 '이게 맞나' 했는데, '사장님의 식단표'에선 '그냥 빨리 하자, 시간이 없다' 식으로 해치웠다"고 웃었다.

연기 선배이자 한예종 선배 이상이에게 많이 의지를 했다고도 이야기했다. "이상이는 너무 감사한 선배님이다. 연기하면서 멘탈이 나갈 때도 항상 든든하게 옆에 있어주셨고, 다정다감한 스타일이시다. 현장에 계시면 항상 유쾌하게 만들어주신다. 나도 마음을 놓고 연기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지난 1일 12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티빙, 샛별당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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