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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남자친구 김우빈과 공개 연애, 부담스럽냐고요?" [인터뷰M]

배우 신민아가 남자친구 김우빈이 작품에 보인 반응을 전했다.


2일 오전 신민아는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tvN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연출 김정식)'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과 피해 주기 싫어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의 손익 제로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신민아는 인생도 사랑도 적자는 싫은 손익계산 전문 손해영 역을 맡았다. 지난 1일 종영된 12회에선 손해 따지기 좋아하지만, 계산 때문에 자기 마음을 숨겼던 해영과 그런 해영에게 피해 주기 싫어서 떠났던 지욱은 해영에게 다시 돌아와 더 이상의 손해를 따질 필요 없는 사랑을 하며 끝을 맺었다.

이미 다수의 로맨틱 코미디 작품에서 독보적인 완급 조절과 러블리한 매력으로 인정받은 신민아는 이번에도 경력직 로코퀸의 면모를 한껏 드러냈다. 특히 손해영이 본인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자신감 넘치는 인물인 만큼, 신민아 특유의 노련함과 여유로움이 돋보였다는 평가.

이번 작품에 대해선 주변 지인들의 반응이 유독 뜨거웠단다. 신민아는 "드라마가 시작하고 주변 친구들이 너무 좋아했다. 너무 웃기다더라. 코미디 연기하는 걸 좋아한다. 웃기다고 하는걸 보고 재밌다고. 캐릭터가 웃기다고 하면 너무 신난다. 또래 친구들이 좋아해줘서 힘을 얻으면서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부터 약 10년 째 열애를 이어오고 있는 남자친구 김우빈의 작품에 대한 반응도 들을 수 있었다. 신민아는 수줍게 웃으며 "재밌게 잘 봤다더라"며 그의 반응을 대신 전했다.

신민아는 공개 연애에 대한 부담이 있냐는 질문에도 답했다. 그는 "불편한 건 없는데, 각자 하고 있는 일에 영향이 될까봐(걱정스럽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손해 보기 싫어서')는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고, 이 드라마 속 커플을 응원하시는 분들도 있지 않나. 상대방에 대한 예의로서도 (김우빈에 대한) 언급을 안하는게 맞지 않을까 한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지난 1일 12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A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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