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변요한, 한소은 살인사건 진범 찾았다

변요한이 여자친구 한소은 살인사건의 결정적인 증거 영상을 찾아냈다.


2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 기획 권성창, 연출 변영주, 극본 서주연, 제작 히든시퀀스/래몽래인) 13회에서는 고정우(변요한 분)가 최나겸(고보결 분)의 음모에 휘말려 또 한 번 살인 누명을 쓸 뻔한 위험천만한 상황이 펼쳐졌다. 13회 시청률은 전국 8.6%, 수도권 8.2%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9.8%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고정우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은 최나겸은 폭주했다. 증거가 있다며 집으로 고정우를 유인한 최나겸은 수면제를 먹이고 고정우를 납치했고, 하설(김보라 분)을 살인한 뒤 고정우에게 뒤집어씌울 계획을 세웠다.

다행히 고정우에게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고 판단한 노상철(고준 분)이 미리 깔아뒀던 위치 추적 앱으로 고정우가 어디 있는지 찾아냈고, 하설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다.

이후 이들은 최나겸이 말했던 증거를 찾기 위해 최나겸의 집을 뒤졌고, 박다은이 살인 당하던 날의 영상을 찾아냈다. 그토록 찾아내고 싶었던 첫사랑 박다은이 무자비하게 살인 당하던 날의 영상을 본 변요한은 오열했다.

또한, 이날은 현수오(이가섭)가 어떻게 죽은 박다은의 사체를 집에 숨길 수 있었는지에 대한 전말도 밝혀졌다. 박형식(공정환 분)이 살인을 저지르고 도망가자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현수오는 평소 짝사랑했던 박다은의 사체를 업고 집으로 향했고 업고 가는 내내 길거리에 피가 떨어졌으나, 비가 온 탓에 모든 흔적은 지워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박다은을 향한 고정우의 변치 않은 사랑은 살인사건의 진범과 증거를 찾아냈지만, 현수오의 삐뚤어진 짝사랑은 사체를 숨겨 수사에 혼란을 주고 있다. 1회만 남은 '백설공주'에서 박다은을 향한 두 남자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백설공주'에서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고 있는 한소은의 청초하고 우아한 외모와 몰입도를 높이는 남다른 연기력이 화제가 되면서 한소은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한소은은 SBS 웹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로 데뷔, OCN '미스터 기간제', JTBC '아이돌 더 쿠데타', TVING '마녀 식당으로 오세요'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고, MBC '조선 변호사'에서 안정감 넘치는 사극 연기를 선보였으며, JTBC '18어게인'에서는 김하늘의 아역이자 이도현의 첫사랑 어린 다정 역을 맡아 '로코 퀸'에 등극했다.

매회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은 10월 4일 오후 9시 50분 마지막 회가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