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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이태원 클라쓰' 찍으며 번아웃…이겨낼 수 없더라" [소셜in]

배우 박서준이 번아웃 당시를 회상했다.


최근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박서준이 게스트로 출연한 '홍보하러 온 건 아닌데' 콘텐츠가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박서준은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촬영 당시 번아웃이 왔다"고 토로했다. 그는 "배우를 그만두는 느낌보단, 너무 번아웃이 온 것 같았다. 현장에 가면 괜찮다. 군중 속에 있다가 집에 도착하면 오는 공허함이 점점 더 커졌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그런데 그게 쌓이다가 그때부터 터지기 시작하면서 컨디션에 지장이 오기 시작하더니, 이제 멘탈까지 좀 (흔들렸다)"며 "'이것마저 이겨내야해' 라고 하며 뭔가 꾸역꾸역 뛰어가야 하는데, 모래주머니를 차고 무겁게 걸어가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번아웃을) 이겨 낼 수 없었다. 그래서 내가 버틸 수 있었던 건 책임감 때문이었다. 어쨌든 내가 이거를 책임져야 하니까, 그걸로 버텨냈지만 결국에는 받아들이는 게 최선이었다. '언젠간 괜찮아지겠지'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박서준은 "'경성크리처' 촬영이 지난해 9월에 끝났다. 연기를 쉰 지가 1년이 됐다. 이제 좀 (연기를) 하고 싶다"며 "그때는 코로나 기간이 길었다. 내가 찍어놓은 작품이 3~4개 정도 됐는데, 나올 수가 없었다. 연기를 했지만, 피드백 없이 촬영만 하고 있으니까 동떨어져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넷플릭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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