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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언더 더 씨', 3연승 성공…진욱-오유진-김성면-초원 정체 공개 [종합]

'복면가왕' 230대 가왕은 '언더 더 씨'였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언더 더 씨'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장금이'가 '얼음꽃'을 선곡해 청아한 음색과 고음으로 판정단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박하사탕'은 '오르막길(feat. 정인)'을 선곡해 여린 미성과 시원한 발성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대결의 승자는 '장금이'였다. 이에 '박하사탕'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트로트 가수 진욱이었다.

진욱은 "열 살쯤 트로트 가요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처음 불렀던 게 남진 선생님의 '둥지'였다. 트로트 신동 소리를 그때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에서 뮤지컬을 전공했다. 그때 처음 배웠던 노래가 '대성당들의 시대'였는데 트로트 창법을 고치지 못해 많이 혼났었다"라며 '대성당들의 시대'를 불렀는데 신봉선은 "대성당 문이 한지로 발려있을 것 같아"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아라비안나이트'가 '못다핀 꽃 한송이'를 선곡해 록 감성 녹아든 음색으로 절절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핑크뮬리'는 '신사동 그 사람'을 선곡해 앳된 목소리로 세대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였다.

대결의 승자는 '아라비안나이트'였다. 이에 '핑크뮬리'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트로트 가수 오유진이었다.

오유진은 "초등학생 때 할머니를 따라 노래교실을 갔는데 트로트가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며 "'복면가왕' 출연 시 노래 선곡이 제일 힘들었는데 할머니께서 평소에 가요를 즐겨 들으셔서 선곡을 도와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오유진은 목표를 묻자 "최종 꿈은 싱어송라이터다. 트로트의 정점까지 가보고 그 꿈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3라운드 대결에서는 '장금이'가 '홀로(Feat. 김나영)'를 선곡해 섬세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아라비안나이트'는 '다시 사랑한다면'을 선곡해 허스키한 목소리로 애절한 감동을 선사했다.

대결의 승자는 '장금이'였다. 이에 '아라비안나이트'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K2 김성면이었다.

김성면은 "예전부터 히트곡이 많은 것에 비해 방송 출연이 적었다. 곧 데뷔 33주년을 맞이하는데 이번 기회에 '복면가왕'을 통해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얼굴만 보고 제가 누군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공연장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면 누구냐는 반응이었다가 무대에 올라가면 환호성이 나온다"고 하며 남자 팬들이 많냐는 질문에 "징글징글하게 많다. 너무 감사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왕 '언더 더 씨'의 무대가 이어졌다. '언더 더 씨'는 'Love wins all'을 선곡해 아련한 목소리로 판정단의 마음을 일렁이게 했다.

230대 가왕은 '언더 더 씨'였다. '언더 더 씨'는 "계속 같은 스타일의 음악을 보여주는 게 조금 지루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도전했던 무대였는데 그 도전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장금이'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라잇썸 초원이었다.

초원은 "대선배님들이 앞에 계셔서 너무 떨렸다. 1라운드만 떨어지지 말자는 마음으로 왔는데 가왕전까지 와서 신기했고 좋게 평가해 주셔서 너무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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