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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제시 린가드, 주급 3억 포기하고 한국에 온 진짜 이유

‘월클’ 제시 린가드가 한국으로 이적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11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61회 ‘화제의 중심’ 특집에서는 의좋은 삼남매, 배우 지승현, 축구선수 제시 린가드가 출연해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유재석은 제시 린가드를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라고 소개하며 “이런 선수가 K리그로 온다고?”라며 한국 이적 소식에 놀랐다고 밝혔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13년을 뛰고 주급 3억을 받던 선수이기 때문.

수많은 추측 속에서 FC서울에 입단한 그는 시즌 초반 부상으로 무릎 수술을 받았다며 “그때 영국으로 돌아갈 수도 있었지만, 팀과 함께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한국에 남아 재활했다는 것.


또한, 제시 린가드는 “맨유 아카데미부터 시작해서 1군에 들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라며 제일 힘들었던 순간으로 맨유 프로 데뷔전 무릎 부상을 꼽았다. 이어 “예전처럼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하게 됐고, 의미 없이 머물러 있기는 싫었다. 전 그냥 꾸준히 경기를 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FC서울 구단에서 저를 보러 영국까지 왔었다. 처음엔 이상했는데, 저를 정말 신경 써준다는 걸 깨달았다. 바쁜 일정 속에서 저를 보러 와준 게 제가 한국에 오게 된 큰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이적할 땐 항상 여러 말이 나온다. 더 많은 돈을 받을 거라고. 인생에서 가끔은 이런 일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저 축구에 집중하고 싶었고, 그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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