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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범 "박보검, 뮤지컬 하게 된 계기? 내 작품 보고 감명받아"(라디오쇼)

뮤지컬 배우 신재범이 배우 박보검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9일(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킹키부츠' 주연 배우 서경수, 신재범이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신재범 대학 동기가 박보검이다. 얼마 전 박보검이 뮤지컬 하게 된 계기가 신재범이라고 하더라. 친하냐"라고 물었고, 신재범은 "맞다. 내 작품을 거의 다 보러 와서 고맙고 '렛미플라이'라는 작품을 감명 깊게 봐서 그때부터 더 적극적으로 뮤지컬을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나도 뮤지컬 봤는데 정준하가 한 '헤어스프레이' 보고 안 하고 싶었다. 근데 다른 분들이 하는 거 보면 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 왜 그럴까. 너무 멋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요즘 뮤지컬이 MZ 뿐 아니라 온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걸 느끼냐"라고 묻자, 서경수는 "그런 것 같다. 패러디도 많이 나오고"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이창호 패러디한 거 600만 넘었더라. 도와준 거 아니냐"라고 말하자, 서경수는 "도와주신 정도가 아니고 거의 은혜를 베풀어주셨다. 노래도 너무 잘하고 연기도 너무 잘하신다"라며 극찬했다.

그 후 박명수는 "요새 야구, 뮤지컬이 상당히 인기가 많더라. '킹키부츠' 어떤 작품이냐"라고 물었고, 신재범은 "이번이 10주년이다. 10주년이 됐다는 건 그만큼 사랑을 받았다는 거고 배우나 제작진들도 이 작품을 매우 사랑한다"라고 답했다.

뮤지컬 내용에 대해서 서경수는 "찰리가 공장 구두사장이 되고 그러다가 드랙퀸 롤라를 만나서 부츠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서 구두를 만들고 이 공장을 살리려 한다. 서로 위로받고 이런 작품이다"라고 간략히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원래 월요일에 뮤지컬 없지 않냐. 이렇게 쉬는 날엔 뭐 하냐"라고 질문했고, 서경수는 "컴퓨터 게임, 운동한다. 그리고 보컬트레이닝도 한다"라고 알렸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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