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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50세 박재홍 결혼정보업체 찾았다 "절박함 없었다"

올해 50세가 된 박재홍이 결혼 업체를 찾아갔다.


9월 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야구 해설가 박재홍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재홍은 '조선의 사랑꾼' 출연 계기에 대해 "현섭이 형 출연한 걸 보고 부럽더라. 전화를 했었다. 축하드린다고. 넌 연애 안 하고 뭐하냐고 놀리더라. 형한테 소개팅을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섭이 형이 소백남이라고 소개팅 백번 한 남자라고 해서 놀랐다. 저는 결못남이다. 결혼 못 한 박재홍도 장가 좀 보내달라"며 고개를 숙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최성국은 "현섭이 형을 부러워하는 순간이 오는구나"라고 말했다.

박재홍은 "혼자 산 지 32년 정도 됐다"고 고백했다. 박재홍은 1973년생으로 올해 50세가 됐다. 이날 그는 "일을 하다 보니 결혼을 못했다는 건 변명이다. 중간 중간 연애는 했지만 무서웠다. 현역 때도 은퇴 후에도 나름 잘되다 보니 결혼도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고 털어놨다.

이어 심현섭과 함께 결혼 업체를 찾은 그는 "스스로 생각하는 결혼을 못한 이유가 뭔가?"라는 질문에 "이유는 많을 것이다. 나혼자만 일방적으로 생각하는 건지, 상대도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연이 끝까지 닿지 않았던 것 같다. 그땐 절박함이 없었다"고 답했다.

지금은 결혼이 절박하다고 고백한 그는 재산 규모에 대해선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아파트와 부동산, 주식, 연금 등이 있다"고 했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영되는 '조선의 사랑꾼'은 각양각색 사랑꾼들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날 것 그대로 전하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이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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