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댕이레코즈, 거미 모창 잘하는 前여친 최초 공개 [소셜in]

유튜버 청계산댕이레코즈가 전 여자친구를 영상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청계산댕이레코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 여친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썸네일은 거미줄과 거미가 그려져 있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청계산댕이레코즈의 전 여친으로 등장한 여성은 자신을 '댕이 엄마'라며 "주부이면서, 실용음악 보컬을 전공했다. 개인 보컬 레슨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댕이 엄마'는 "벌써 구독자가 30만이 넘었다. 처음 유튜브 시작한다고 했을 때 사실 이렇게까지 잘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무슨 유튜브를 한다길래 그게 되겠나. 댕이 아빠 노래도 가르쳐주고 해봤는데, 본인이 부족함을 느꼈는지 AI로 커버하겠다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청계산댕이레코즈가 AI로 커버한 가수 거미의 노래를 제일 좋아한다는 '댕이 엄마'. "나도 실용음악 전공자로서 많이 연습을 했다. 목소리가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는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거미의 '날 그만 잊어요' 모창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댕이 엄마'는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거미와 아이유를, 좋아하는 배우로는 원빈을 꼽기도 했다.

'최근에 기억나는 제자가 있냐'는 물음에는 "유명한 20년 차 배우인데 신인 가수로 데뷔를 한다. 곧 데뷔하는데 발표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두 사람의 연애 스토리도 밝혀졌다. '댕이 엄마'는 "우리 둘 다 이제 음악을 좋아하고 음악을 하던 사람들이다 보니, 주변에 친한 친구, 지인분들께서 서로 어울리겠다고 생각을 하셨는지 자연스러운 만남을 갖게 해주셨다"고 회상했다.

이에 청계산댕이레코즈는 "만났을 때 사실 되게 놀라운 순간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만나서 서로 호감을 갖고, 서로 호감을 가졌다. 누가 먼저 좋아했는지 얘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댕이 엄마'는 "마음에 없다고 하면서 다른 지인이 나랑 있다고 하면, 바쁘다고 하면서도 또 오고, 또 바쁘다고 하면서도 또 오고 이러지 않았냐"며 남편을 질책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계산댕이레코즈는 배우 조정석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튜브다. 지난 1월 조정석의 AI인 척 아내 거미 노래를 커버한 영상이 팬들의 화제를 모았다. 조정석은 지난 27일 열린 넷플릭스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 제작발표회에서 청계산댕이레코즈의 정체에 대해 "30일 넷플릭스에서 확인해달라"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