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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홍보비 수천만원 거절?…성시경 "난 돈 안 받는다" [소셜in]

가수 성시경이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한 철학을 소신있게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성시경이 게스트로 출연한 예능대부 갓경규 55번째 에피소드 영상이 공개됐다. '200만 유튜버 성시경. 유튜브 쪼렙 이경규 씹어 먹을 텐데' 제목의 해당 영상에는, 성시경과 영화 홍보에 나선 배우들의 인터뷰 비하인드도 함께 전해졌다.

먼저 200만 유튜버 성시경은 유튜브 채널의 성공 비하인드를 밝혔다. 초반에는 미약했으나, 하하의 조언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성과를 냈다고. 코로나 시기에 유튜브를 시작하여 2년 동안 꾸준히 성장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광고비를 받지 않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그의 기조다. 성시경은 "'만날 텐데' 콘텐츠를 하면서 배우들이 나오지 않나. 영화는 규모가 크니까 선전비가 있는데, 다 꽤 돈을 받고 유튜브에 출연을 하더라. 그런데 나는 돈을 받고 누굴 출연시킬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유에 대해선 "돈을 받으면 영화를 좋게 얘기해 줘야 되지 않나. 진실성이 떨어진다. 배급사에서 연락이 와서 몇 천만 원을 홍보비로 준다"고 했는데 "나 돈 안 받는다고 했더니 배급사에 '쟤네는 돈 안 받고 해 준다' (소문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네가 이 시장을 망쳐놨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티모시 샬라메가 영화 '듄'으로 내한할 당시 인터뷰가 추진되기도 했으나 불발됐다고. 성시경은 "내가 티모시를 깠다는 건 헛소문이다. 40분 이상 앉아 있어야 된다는 조건을 걸었는데 안 하겠다더라. 이 얘기를 박진영에게 했는데 '미쳤냐'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르크크 이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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