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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고보결 "변요한 11년 첫사랑 연기…마음 이해 중점"

배우 고보결이 '백설공주' 속 자신이 맡은 캐릭터 설명을 덧붙였다.


14일 오후 서울 상암MBC 사옥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기획 권성창·극본 서주연·연출 변영주, 이하 '백설공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변요한, 고준, 고보결, 김보라, 배종옥, 조재윤과 변영주 감독이 참석했다.

'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 고정우(변요한)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모범생에서 하루아침에 살인범 신세가 되어버린 고정우와 형사 노상철(고준), 톱스타 최나겸(고보결), 대학생 하설(김보라)의 치열한 진실 추적기를 예고하고 있다.

고보결은 극 중 톱배우이자 고정우의 절친 최나겸 역을 맡았다. 오랫동안 정우를 짝사랑해 온 나겸은 교도소에 간 정우를 10년간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하며 출소 후 정우와의 행복한 삶을 꿈꾸는 인물.

이날 고보결은 "첫사랑과 끝사랑을 고정우에게 바치는 역할이다. '어떻게 이런 사랑을 하나' 싶을 정도다. 그 마음을 이해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많은 걸 포기하고 오직 정우만을 위해 11년을 바치는데 그간 많은 것이 변하지만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건 정우에 대한 마음이다. 그걸 최대한 표현하려고 애썼다"고 강조했다.

'백설공주'는 16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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