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복귀' 김보라 "남편 조바른 감독, 정신적으로 힘 많이 줘"(백설공주)

배우 김보라가 '백설공주' 출연에 대해 남편 조바른 감독의 반응을 언급했다.


14일 오후 서울 상암MBC 사옥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기획 권성창·극본 서주연·연출 변영주, 이하 '백설공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변요한, 고준, 고보결, 김보라, 배종옥, 조재윤과 변영주 감독이 참석했다.

'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 고정우(변요한)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모범생에서 하루아침에 살인범 신세가 되어버린 고정우와 형사 노상철(고준), 톱스타 최나겸(고보결), 대학생 하설(김보라)의 치열한 진실 추적기를 예고하고 있다.

김보라는 무천시에 흘러들어온 이방인 하설 역을 맡았다. 하설은 의대를 휴학하고 스쿠터로 전국을 여행하던 중 평화로운 마을 분위기에 이끌려 아예 무천시에 눌러앉게 된 인물.

지난 6월 조바른 감독과 결혼 후 첫 작품으로 '백설공주'를 택한 김보라. 복귀 소감에 대해 "마음가짐이 다를 건 없고, 여름 끝날 때쯤 방영이 되어서 여러모로 2024년도의 기분 좋은 여름이 될 것 같다. '럭키비키'다"라고 웃었다.

이어 이번 작품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남편의 특별한 반응이나 조언이 있었는지 묻자 김보라는 "크게 도움을 준 건 없다. 선배들 옆에서 열심히 하라고 정신적으로 힘을 많이 줬다"고 말했다.

'백설공주'는 16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