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이혼숙려캠프' 박하선 "'진짜사나이' 이후 안 울려고 했는데…못 참겠더라"

'이혼숙려캠프' 박하선이 "촬영 중 안 울려고 했는데 저절로 눈물이 나온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민종 CP를 비롯해 방송인 서장훈, 배우 박하선, 진태현이 참석했다.

'이혼숙려캠프'는 이혼을 고민 중인 부부들이 합숙을 통해 이혼 숙려기간과 조정 과정을 가상체험해 보며, 실제 이혼에 대해 현실적으로 고민해 보는 부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박하선은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서 많이 울었다. 그때는 울 수밖에 없었다"라며 "그때 놀림을 많이 받아서 예능에서 우는 걸 싫어한다. 정말 많이 참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혼 숙려 캠프'에서는 하루에 4번씩 운다"며 "내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것 같다. 어릴 때 부모님이 다투는 게 생각나고, 아이가 있으니까 다툼 속에 아이가 있는 걸 보면 못 참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른 예능에서 잘 울던데 여기서도 울어 달라'고 하시던데 억지로 우는 게 아니다. 여기에서만 볼 수 있는 내 모습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혼숙려캠프'는 오는 15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 장호연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