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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화 “사람 관계도, 사랑도 힘들었다…男 양껏 만나고파” (궁금한선화)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한선화가 사랑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8월 7일 유튜브 채널 ‘궁금한선화’에 ‘현실 로코퀸이 되기 위한 연애 필승 공략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선화는 “사람과 사랑에 대해서 배워보겠다”라며 작가 곽정은을 만났다. 그는 “제가 일찍 가수 생활을 했다. 사람과의 관계도, 사랑도,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도 힘들었다. 그러다 보니 나의 이야기를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시절을 보냈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때 곽정은의 책을 읽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것. 곽정은은 “나의 글을 기억해 주다니 고맙다”라며 감격했다. 한선화는 “엄마한테 상담을 많이 했었다. 다른 건 다 가르쳐 주시는데, 연애만 직접 겪어야 한다고 안 가르쳐주셨다”라고 밝혔다.


곽정은은 “이제 사랑하는 사람이 우리 집에 와서 잔다고 하면 ‘돌아가’라고 할 것 같다”라며 나이에 따라 달라진 모습을 드러냈다. 곽정은이 “사랑에 대한 정의가 있어야 한다”라고 하자, 한선화가 “정의 내리고 싶지 않다”라며 사랑에 대해 환상이 있다고 전했다. 곽정은은 “다 퍼주고 싶은 게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더 이상 못 하겠다’ 싶을 때까지 사랑해 보는 건 필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짜 내 사랑을 받을 만한 자격 있는 사람인지 잘 봐야 한다”라고 하자, 한선화가 “그게 쉽지 않다”라고 토로했다.

곽정은은 “내 시간을 뺏어간다는 걸 생각해야 한다. (선화 씨는) 사실 더 늦기 전에 더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당연히 들 수 있다”라고 하자, 한선화가 “양껏 만나고 싶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선화는 피해야 할 유형의 상대에 대해 물었다. 이에 곽정은이 “가장 나빴던 케이스는 속도가 너무 빠른 사람이다. 속도 얘기하면 다 스킨십을 생각하는데, 그 얘기가 아니라 너무 빨리 접근하는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라며 조언했다. 한선화가 “구석으로 확 몰리고 싶다”라며 드라마 속 사랑에 대해 말하자, 곽정은이 “현실 연애에서는 너무 밀어붙이는 사람은 꿍꿍이가 있다”라며 경험담을 전했다.


한선화는 “연애 경험이 많진 않지만, 논리적인 사람은 못 이기겠더라”라고 밝혔다. 과거 논리적인 전 남자친구를 이기고 싶어서 논리학원까지 검색해 봤다는 것. 한선화가 “자존감이랑 자신감은 다른 건가?”라고 묻자, 곽정은이 “자존감은 필요하지 않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한선화가 “나 자존감 없는데 다행이다”라며 안도했다. 곽정은이 노안에 대해 언급하며 “핸드폰이 눈에서 점점 멀어지면 잘 보인다”라고 하자, 한선화가 “그래서 나이 들면 사랑이 더 잘 보이나?”라며 철학적으로 접근해 눈길을 끌었다.


iMBC연예 김혜영 | ‘궁금한선화’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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