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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환 "결혼 3일만 각방→3개월 뒤 파혼, 불쌍하다는 시선 상처"(회장님네)

배우 배도환이 결혼 3개월 뒤 파혼을 하고나서 어려움을 극복한 사연을 고백했다.


8월 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배우 김희정, 배도환, 이정용, 이종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도환은 "결혼하고 나서 3일 만에 각방을 쓰고 15일 만에 별거 생활 후 3개월 만에 파혼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혼인신고는 안 한 상태였다. 양가 합의 하에 파혼한 거다. 맞선으로 만나서 12번 만나고 결혼했다. 나이 40 넘기기 싫어서. 39살에 너무 성급했다. 첫눈에 뭐에 씌였다"고 고백했다.

배도환은 "사람들이 저를 불쌍하게 생각하더라. 그게 더 기분이 나빴다.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지 않나 싶었다.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감독님들이 저한테 배역을 많이 주셨다. 그걸 잊으려고. 동시에 드라마 두 편을 찍기도 했다. 하다 보니까 연기를 기계적으로 하는 나를 발견했다. 3년 하다가 도저히 못 하겠더라. 그만 두고 외국으로 떠나서 1년간 생활했다"고 털어놨다.

배도환은 "외국에서는 이혼이 흠이 아니더라. 아무도 신경 안 쓴다. 돌아오니 '산 너머 남촌에는'에서 베트남 부부 역할을 했다. 그걸 5년 동안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8시 20분 방영되는 '회장님네 사람들'은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tv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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