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그런 무식한 발언을?"… 미혼모 아나운서 김카니, 출산 후 근황 공개 (무엇이든 물어보살)

미혼모 아나운서 김카니가 등장했다.


2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미혼모 아나운서 김카니가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1월 만삭의 몸으로 보살들을 찾은 김카니는 남자친구와 임신 사실을 알게되고 결혼 준비에 나섰지만 남자친구 어머니의 반대와 남자친구의 변심으로 파혼하게 됐고, 아이를 혼자 낳아 키울 생각임을 밝힌 바 있다. 지난 출연 때보다 얼굴이 밝아진 모습에 보살들도 마음을 놓았다.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냐는 물음에 "친부가 '태아 인지' 회피를 해서 아이와 신변의 두려움도 있어서 아이를 지키고자 나왔었는데 아직 출생신고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주민번호가 없는 상태다. 아이의 한국 국적 취득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카니는 "아이만 생각하면서 잘 지냈고 아이가 태어난 다음에 국적 취득 절차 때문에 친부에게 연락을 했고 그때까지만해도 답장 속도가 느리고 시간을 끌고 회피를 했었는데, 출산 직후에 유전자 검사를 했고 당연히 친부가 맞다는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청에서 만났을 땐 변호사를 데리고 왔더라. 거기선 뭔가 지령이라도 받은 사람처럼 아이한테 눈길도 안 주고 한마디도 안 하더라. 너무 화가 났다. 근데 다음날 미국 대사관에서 만났는데, 그때는 저랑 교제했을 때처럼 바뀌더라. 제가 손이 부족하면 아이를 안고 있을까 물어보고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양육비는 변호사를 통해 꼭 받으라는 조언에 따라 변호사를 선임 양육비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는 의뢰인은 "선임한 변호사비와 전체 양육비를 합쳐 XX만원 주겠다고 하더라. 한달에 얼마가 아니라 전체로 얼마 주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보살들을 황당케 했다.

서장훈은 "무슨 그런 무식한 발언을 하는거지?"라며 어이없어했고, 이수근 역시 "바닥이다 바닥"이라며 울분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