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신승호 "조정석과 연기, 실제로 두 명의 배우와 연기하는 느낌"

16일 오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파일럿'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김한결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정우의 공군사관학교 후배였지만, 한정미에게는 직장 선배가 된 파일럿 서현석을 연기한 신승호는 "밉상이지만 얄밉지 않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얄미운 씬이나 상황은 제가 작품에서 제가 해야 할 몫이어서 최선을 다 해서 미워 보이면서 귀여워 보이게 하려 했다."며 얄미운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했는지 이야기했다.

조정석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신승호는 "조정석 선배와의 호흡은 정미, 정우를 다 겪는 캐릭터로서 정말 두 배우와 연기하는 느낌을 들 정도로 연기를 잘 해주셔서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며 이야기 했다.

신승호는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영화"라며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파일럿'은 7월 3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