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으로 사망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7월 11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거제 교제 폭력 사건으로 불리는 故 이효정 씨의 죽음 뒷이야기를 파헤쳤다.
지난 4월 故 이효정 씨는 집에서 잠을 자던 중, 갑자기 들어온 전 남자 친구 김 씨로부터 주먹으로 여러 차례 머리와 얼굴 등을 심하게 폭행당했다. 곧바로 입원했지만 결국 열흘 만에 사망한 故 이효정 씨.
그러나 이효정의 전 남자친구는 긴급체포 후 약 8시간 만에 풀려났다. 주거지가 확실하고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검찰에서 긴급체포를 불승인했다.
이후 김 씨는 술자리를 즐기거나 노래방도 가고 피시방을 가는 등 유흥을 즐기기도 했다고. 심지어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다른 여자 사귈 거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평온해 보였다고 한다. 이효정 씨가 사망한 뒤 3일 후였다.
효정 씨에게 반해서 먼저 고백했다던 전 남자 친구 김 씨. 그러나 연애도 잠시, 어느 순간부터 시작된 폭력은 점점 잔인해졌다.
'실화탐사대'가 만난 이효정 씨 주변인은 "효정이를 잡아서 집어 던졌다. 사람이 저기까지 날아났다. 폭행당하는 걸 많이 봤다"고 말했다.
술을 마시면 더 심해졌다는 폭력. 술집 직원은 "저희한테 와서 경찰 좀 불러달라고도 했었다"고 증언했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계속 남자친구와 만났던 이효정 씨. 그녀의 친구는 "헤어지자고 하면 찾아와서 때렸다더라. 자기 어떻게 될지 모른다더라"고 털어놨다.
김태경 교수는 "이 사람과 교제한다고 해서 이 피해자가 나를 때려도 된다는 메시지를 주는 건 아니다. 피해자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말했다.
김 씨는 결국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됐다. 40여일 만에 치러진 효정 씨의 장례. 딸이 세상을 떠난 지 두 달. 이제 딸을 만나려면 이 길을 수없이 오가야 한다.
이효정 어머니는 "제가 (김 씨를) 만났는데 혈압 터지는 줄 알았다. 죄송하다는 거 전혀 없이 나를 투명 인간 취급하듯이 고개를 빳빳이 쳐들고 지나갔다"고 말했다.
이효정 아버지도 "그 친구도 그렇고 부모님도 그렇고 일언반구도 없다"고 말했다. 이효정 씨가 사망하기 전에도 사과는커녕 합의금만 제시했다고 한다.
이효정 아버지는 "우리 딸 사망한 후부터 하다못해 문자도 없다"며 어이없어 했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영되는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7월 11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거제 교제 폭력 사건으로 불리는 故 이효정 씨의 죽음 뒷이야기를 파헤쳤다.
지난 4월 故 이효정 씨는 집에서 잠을 자던 중, 갑자기 들어온 전 남자 친구 김 씨로부터 주먹으로 여러 차례 머리와 얼굴 등을 심하게 폭행당했다. 곧바로 입원했지만 결국 열흘 만에 사망한 故 이효정 씨.
그러나 이효정의 전 남자친구는 긴급체포 후 약 8시간 만에 풀려났다. 주거지가 확실하고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검찰에서 긴급체포를 불승인했다.
이후 김 씨는 술자리를 즐기거나 노래방도 가고 피시방을 가는 등 유흥을 즐기기도 했다고. 심지어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다른 여자 사귈 거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평온해 보였다고 한다. 이효정 씨가 사망한 뒤 3일 후였다.
효정 씨에게 반해서 먼저 고백했다던 전 남자 친구 김 씨. 그러나 연애도 잠시, 어느 순간부터 시작된 폭력은 점점 잔인해졌다.
'실화탐사대'가 만난 이효정 씨 주변인은 "효정이를 잡아서 집어 던졌다. 사람이 저기까지 날아났다. 폭행당하는 걸 많이 봤다"고 말했다.
술을 마시면 더 심해졌다는 폭력. 술집 직원은 "저희한테 와서 경찰 좀 불러달라고도 했었다"고 증언했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계속 남자친구와 만났던 이효정 씨. 그녀의 친구는 "헤어지자고 하면 찾아와서 때렸다더라. 자기 어떻게 될지 모른다더라"고 털어놨다.
김태경 교수는 "이 사람과 교제한다고 해서 이 피해자가 나를 때려도 된다는 메시지를 주는 건 아니다. 피해자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말했다.
김 씨는 결국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됐다. 40여일 만에 치러진 효정 씨의 장례. 딸이 세상을 떠난 지 두 달. 이제 딸을 만나려면 이 길을 수없이 오가야 한다.
이효정 어머니는 "제가 (김 씨를) 만났는데 혈압 터지는 줄 알았다. 죄송하다는 거 전혀 없이 나를 투명 인간 취급하듯이 고개를 빳빳이 쳐들고 지나갔다"고 말했다.
이효정 아버지도 "그 친구도 그렇고 부모님도 그렇고 일언반구도 없다"고 말했다. 이효정 씨가 사망하기 전에도 사과는커녕 합의금만 제시했다고 한다.
이효정 아버지는 "우리 딸 사망한 후부터 하다못해 문자도 없다"며 어이없어 했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영되는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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