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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배달원 비하 논란에 "나 아냐, 사칭범 법적 조치"[전문]

배달원을 비하하는 악플을 달았다는 의혹을 받는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자신이 쓴 게 아니라며 부인했다.


유승준은 10일 "이거 나 아니"라며 "누가 사칭 아이디로 이상한 댓글 쓴 거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참 어이가 없다"며 "사실이 아닌 것을 전달하시는 분이나 나를 사칭해서 이상한 악플 다는 분에 대해 자세한 상황 알아본 후 법적 조치 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승준 최근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유승준 악플러로 활동 중"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 2022년 한 방송사가 보도한 '월드컵 한국전 첫날 배달 라이더들 파업 나섰다'라는 제목의 뉴스 영상과 실시간 채팅창 화면이 담겼는데, 채팅창에는 '유승준 공식 Yoo Seung Jun OFFICIAL'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이용자가 "공부 못하고 가진 거 없으면 '딸배'(배달 기사를 비하하는 용어)나 해야겠죠"라는 댓글을 남겼다.

논란이 되자, 유승준은 자신이 쓴 댓글이 아니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다음은 유승준 글 전문이다.
이거 저 아닙니다 !!!
누가 사칭 아이디로 이상한 댓글을 쓴거 같은데…
기사 쓰시기전에 사실 확인은 한번 해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

참 어이가 없습니다.

사실이 아닌것을 전달하시는 분이나 저를 사칭해서 이상한 악풀 다시는 분에 대해 자세한 상황 알아본후에 법적 조치 들어가겠습니다.

기사를 쓰기전에 확실한 사실과 취재후에 그것을 토대로 보도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내가 왜 이런 어이없는 일에 마음 아파하고 반응해야 하는지 너무 안타깝다. 알면서도 당해야 하는 현실이 참 소모적이다. “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유승준 개인 계정,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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