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남편 현빈에 대해 "선비 같은 사람" 결혼 계기 밝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참석한 손예진이 남편 현빈에 대해 이야기 했다.


6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손예진의 메가토크가 열렸다. 이날 관객들은 손예진의 작품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하였는데 그 중 한 질문자가 "저 사람과 팜께 평생을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언제, 어떤 포인트에서 들었는지"를 물은 것.

손예진은 "엄청 신선하다. 끝날 시간 안 되었나?"라고 너스레를 떨며 "배우들이 수 많은 작품을 하며 상대 배우들을 만난다. 거기서 많은 분들이 만나 결혼도 하고 연애도 하는데 저는 그런걸 선호하지 않는 편이기는 했다."며 작품속 상대배우와의 연애는 꺼리는 편이었음을 알렸다.

그러나 그는 "운명이라는 것이 자꾸, 사람들이 저희를 닮았다고 하더라. 서는 누굴 닮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주변에서 자꾸 닮았다고 해서 보니 느낌이 비슷한가 생각되고 두 작품을 같이 했는데 작품을 하며 인격적으로 많이 반했다."며 주변 반응 때문에 현빈을 유심히 보게 되었음을 고백했다.

손예진은 "옛날 사람으로 치면 선비 같은 너무 바르고 이성적이고 그런 사람이었다. 싫은 소리를 좋게 포장하거나 뭔가를 포장해서 자기를 돋보이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굉장한 담백한 모습이기도 했고, 잘생겼고. 그런게 컸다. 되게 믿음직스러웠다."며 현빈의 어떤 부분에 매력을 느꼈는지를 솔직히 알려 웃음을 안겼다.

손예진은 결혼 이후 달라진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가족이 주는 안정감은 목표가 되기도 하고 세상에 대한 눈도 달라지더라. 저는 많은 분들이 이왕이면 결혼도 하고 출산도 하셨으면 좋겠다. 물론 힘들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다."며 결혼과 출산을 적극 장려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올해의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으로 손예진을 선정, 손예진이 출연한 영화들을 상영하고 있다. 영화제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