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 금쪽이 母, 라면 먹은 금쪽이에 욕설+손찌검 “이건 학대...체벌 아닌 패는 것“

금쪽이 母의 행동에 오은영 박사와 패널들, 그리고 금쪽이 父가 큰 충격을 받았다.



28일(금)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도벽과 폭력을 멈출 수 없는 초2 아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이 철수한 뒤 포착된 영상에 스튜디오에 있는 모두가 충격받았다.

금쪽이 母가 전화를 받기 위해 잠시 외출한 사이 금쪽이는 몰래 라면 먹방을 한다. 엄마가 들어오는 소리에 황급히 라면을 이불 속에 숨겨보지만 수프 냄새에 생라면을 먹은 것을 들킨 금쪽이.

이불을 들춰내는 엄마에게 두려움을 느낀 금쪽이가 “먹었어”라고 이실직고하자 금쪽이 母는 “줘! 정신XX 같은 XX네“라는 욕설과 함께 손찌검을 한다. 그리고 출연자 보호를 위해 일부 영상이 비공개된 상황.

금쪽이 母의 행동에 스튜디오에 있던 모두가 충격을 감추지 못했고, 신애라는 ”금쪽이가 엄마한테 폭력을 쓸 때 너무 무자비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걸 보니까 금쪽이가 당한 걸 그대로 되돌렸나 싶다“고 한다.

오은영 박사는 ”볼수록 걱정이 되는 게 이 상황은 엄마가 문제다. 라면, 애들이 먹는다. 보통 먹고 이불 잘 털고 청소기 돌리게 다 먹으면 얘기해 정도에서 끝낼 문제인 거지 이렇게 애를 내다 꽂을 문제가 아니다. 그럴 문제가 아닌 데서 엄마가 이런 행동을 하기 때문에 걱정된다. 엄마가 폭력을 쓰고 공격을 한 거다. 이걸 아이가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겠냐. 이거 학대다“고 한다.

이어 ”아직은 어리니까 엄마의 폭력이 무섭다. 폭력과 공격을 문제해결 방법이라고 배우기 때문에 그걸 모델링 한다.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 1회 때 엄마가 때린다는 거 쏙 뺐다. 2회를 안 했으면 아이의 폭력의 원인을 놓치고 갈 뻔했다. 나는 엄마가 아이에게 맞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폭력을 주고받은 거다. 체벌이라고 하지 마라. 이건 패는 거다. 어려우면 치료받으십시오. 우리 애 왜 이래요가 아니라 나는 왜 이래요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