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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 연애 울렁증 극복 위해 어플로 女 만나는 남친?

연애 울렁증 극복을 위해 이성을 만나고 다닌 남자친구의 사연이 공개됐다.


6월 17일 방송된 KBS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28살까지 모태솔로였던 남자친구를 만난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28살까지 모태 솔로여서 고민녀를 처음 만난 날 양말까지 짝짝이로 신고 왔다는 남자친구. 하지만 그는 데이트할 때마다 극도로 긴장했고, 급기야 과호흡까지 보였다. 남자친구는 고민녀의 팔짱을 거부하기도 했다. 땀을 비 오듯 흘리며 복식호흡하던 남자친구는 결국 데이트 도중 집으로 돌아갔다. 물론 남자친구가 긴장하지 않는 순간도 있었다. 온라인 상에서 만큼은 마치 다른 삶처럼 과감한 모습을 보였다.

고민녀는 남자친구와 오프라인에서도 친해지기 위해 여행을 가기로 했다. 하지만 첫날 밤을 보내려고 하던 그때 남자친구는 갑자기 코피를 흘렸다. 남자친구는 "방 잡을 때부터 뒷목이 뻣뻣해지고 속이 울렁거리더라. 지금 장이 꼬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결국 고민녀는 몸살 난 남자친구를 밤새 간호해줘야 했다.

다음 날 밤 남자친구는 이상한 제안을 했다. 한 달 동안 온라인에서만 만나자는 제안이었다.

곽정은은 "처음에는 귀엽다가 나중에는 한심해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것도 귀여울 수 있나 싶다"고 말했다.

주우재는 "어렸을 때 연애를 통해 이미 축적했을 경험이다. 코피도 좀 나고. 저는 코피 흘린 적 없는데, 전체적으로 피가 도는 상황이다. 전체적인 부피가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연애 경험이 없는 28살 모솔에게는 너무 큰 자극이다"고 설명했다.

곽정은은 "신체 변화를 숨기려 하다 보니 더욱 긴장되는 거다"고 추측했다.


한혜진은 "단순히 떨어져 있으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한 것 같다"면서 안타까워 했다.

김숙은 "한 달 내내 만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공통 관심사로 친밀감을 쌓는 게 좋을 것 같다. 예를 들면 농구와 관련된 얘기, 상대 관심 분야에 훅 들어오면 친밀감이 상승한다"고 분석했다.

주우재는 "자주 붙어 있고 손잡아 주고 안아주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곽정은은 "한껏 힘준 데이트 말고 같이 고기를 구워 먹으며 원초적 무드로 약간 외곽에서 그 무드를 만들어라"고 제안했다.

결국 남자친구는 어느 날 낯선 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고, 알고 보니 고민녀와 잘 지내기 위해 온라인으로 여사친을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곽정은은 "우리가 평범하게 이해할 수 있는 생각의 회로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주우재는 "미숙한 바람둥이 연습생의 실전 투입 일화인 것 같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8시 30분 방영되는 '연애의 참견3'은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연애를 진단해주는 본격 로맨스 파괴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KBS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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